사이비 헌터 1부 탁명환 피살 사건, 32년 만의 배후 추적…세 아들이 꺼낸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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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에 방송되는 MBC ‘사이비 헌터’ 1부에서는 영화 ‘사바하’ 속 박목사의 실제 모티브로 알려진 탁명환 소장 피살 사건과 그 배후 의혹이 공개됩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사이비 헌터

종교범죄 추적 다큐멘터리 ‘사이비 헌터’는 사이비 종교 단체에 직접 접근해 그 실체를 폭로했던 탁명환 소장의 삶을 중심에 둔다. 그는 신흥 종교 집단의 문제를 현장에서 취재하고 기록한 인물로, 당시 국내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이 길을 걸었던 사람으로 조명된다.

탁명환 소장은 영화 ‘사바하’에서 배우 이정재가 연기한 박목사의 실제 모티브로 알려져 있다. 방송은 한 인물의 활동을 단순히 회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가 왜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사이비 종교 문제를 추적했는지 따라간다.

반복된 위협과 멈추지 않은 추적

탁명환 소장은 여러 신흥 종교 집단의 초창기 비리와 문제를 폭로하며 적지 않은 위협을 겪었다. 납치, 차량 폭발, 암살 시도 등 약 70여 차례에 이르는 테러성 위협 속에서도 그는 활동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을 알고도 사이비 종교와의 싸움을 이어갔다. 그러나 1994년 2월 18일 자신의 아파트 복도에서 괴한의 흉기에 찔려 숨졌고, 이 사건은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풀리지 않은 질문을 남겼다.

세 아들이 되짚는 아버지의 죽음

이번 방송은 당시 사건을 중심으로 탁명환 소장의 세 아들이 기억하는 아버지의 삶과 죽음을 따라간다. 현재 세 아들은 각각 신학대 교수, ‘현대종교’ 대표, 일본 성공회 신부로 살아가며 아버지가 남긴 길을 각자의 방식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사건 이후 남겨진 의문과 아버지의 활동이 가진 의미를 다시 꺼낸다. 방송은 가족의 회고를 통해 한 개인의 비극을 넘어 한국 사회가 외면해온 종교범죄의 문제를 다시 보게 만든다.

의문으로 남은 배후 추적

방송은 살인범의 배후로 의심되는 정황도 추적한다. 살인범의 누나는 동생이 혼자 범행을 벌였다고 믿기 어려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고, 복역 후 출소한 동생이 남긴 물건 역시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게 하는 단서로 다뤄진다.

당시 사건을 조사했던 경찰 관계자들도 누군가의 지시나 개입 없이 실행되기 어려웠을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작진은 이러한 증언을 따라가며 32년 전 사건의 이면을 다시 추적한다.

오래된 사건을 다시 꺼내는 과정은 한 사람의 죽음보다 더 큰 사회적 질문을 남긴다. 이 사건에서 지금 가장 먼저 확인되어야 할 진실은 무엇일까?

탁명환 소장 피살 사건을 둘러싼 의문과 세 아들의 추적은 5월 19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MBC ‘사이비 헌터’ 1부에서 공개됩니다.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