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1479회 아내의 마지막 1시간 45분, 셀프 녹음파일 속 소름 끼치는 진실

·

건강했던 40대 아내가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사건 당일 이웃 주민이 남긴 미스터리한 음성 파일이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3월 14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479회에서는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진 아내의 죽음에 얽힌 소름 끼치는 전모와 1시간 45분 분량의 녹음 파일이 품고 있는 그날의 진실을 추적할 예정이다.

혼수상태로 이송된 아내

지난 1월 24일 새벽, 주말부부로 지내던 아내 김지현(가명) 씨가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은 남편.

응급실로 달려가 마주한 아내는 의식이 없었고, 얼굴은 심각하게 부어 있었으며, 몸 곳곳에 멍 자국이 남아 있었다.

남편이 함께 시간을 보낸 이틀 전까지만 해도 건강했던 지현 씨.

이틀 만에 심각한 뇌출혈 상태로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진 지 사흘 만에 결국 마흔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대체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넘어지는 걸 목격했다는 이웃

"제가 흔들어 봐도 그냥 코만 골면서 자는데,
이거 뇌출혈 의심이 되나 해서…"

  • 이 씨 119 신고 中

그날 새벽 3시 반경, 신고를 접수한 구급대원은 아파트 2층 지현 씨 집 앞으로 출동했다.

그녀 곁에는 119 신고자가 함께 있었는데, 아파트 5층에 거주하던 이웃 이 씨였다.

자신을 '아는 동생'이라고 소개한 그는, 지현 씨가 의식이 없는 것 같아 걱정돼 신고했다고 한다.

그는 전날 저녁 자신의 5층 집에서 지현 씨와 술을 마셨고, 잠시 집밖으로 나간 지현 씨가 어지럽다며 뒤로 넘어져 바닥에 머리를 부딪쳤다고 설명했다.

이후 지현 씨가 자신의 2층 집으로 돌아갔는데, 집 안에 들어가 보니 뇌출혈이 의심돼 신고했다는 것이다.

꺼진 CCTV와 셀프 녹음파일

당시 지현 씨의 집 현관문 위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날 새벽 1시 반경, 붓고 심각해 보이는 모습으로 지현 씨가 들어오는 장면은 찍혔지만, 이 씨는 찍히지 않았다.

그는 어떻게 CCTV에 찍히지 않고 지현 씨 집 안으로 들어가 신고까지 했다는 걸까.

"집에 가서 안 올 거잖아?
나랑 이제 영원히 안 만날 거지?"

  • 이 씨가 녹음한 음성 中

경찰은 이 씨가 지현 씨를 구타한 걸로 의심하고 긴급 체포했다.

그리고 그의 휴대폰을 분석한 결과, 사건 당일 이 씨가 직접 녹음한 음성이 존재하는 걸 확인했다.

1시간 45분가량의 음성 파일에 담긴 소름 끼치는 내용은 무엇이고, 이웃사촌인 줄 알았던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

일반적으로 단순한 낙상으로 인한 외상성 뇌출혈과 외부의 지속적인 구타로 발생한 뇌출혈은 두부 손상의 형태와 신체에 남은 멍 자국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현장 CCTV의 사각지대를 교묘하게 피한 정황과 사건 발생 직전 가해 의심자가 스스로 남긴 긴 분량의 녹음 파일은 폭행의 고의성을 입증할 결정적 법의학적 증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CCTV의 사각지대와 이웃의 거짓말 속에 감춰진 비극의 실체는 무엇일까.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웃사촌으로 위장한 아는 동생의 진짜 얼굴과 1시간 45분의 녹음 파일 속 충격적인 전모는 3월 14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47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