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모범택시3' 이제훈 VS 김성규, 숨 막히는 심리전 통했다... 시청률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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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모범택시3’ 이제훈 VS 김성규, 숨 막히는 심리전 통했다… 시청률 15.6%

이제훈과 김성규가 펼친 고도의 심리전이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석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모범택시3' 13화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3.5%, 최고 시청률 15.6%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 또한 최고 5.48%까지 치솟으며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해 '갓도기'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가 범죄 컨설팅 조직 '삼흥도 빌런즈'의 실체를 파헤치는 과정이 그려졌다. 고작가(김성규 분), 서황(이경영 분), 김경장(지대한 분) 등으로 구성된 이들 조직은 섬 전체를 자신들의 범죄 본사로 삼아 외부인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었다.

특히 김도기(이제훈 분)와 고작가의 독대 장면은 이날의 백미였다. 범죄 창업 희망자로 위장해 섬에 잠입한 도기는 고작가의 날카로운 취조에 맞서 치밀한 스토리텔링으로 대응했다. 도기의 완벽한 거짓말에 고작가는 결국 "김도기 씨를 믿어보겠다"라며 의심을 거뒀고, 도기는 공식적인 사업 파트너 자격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조력자도 등장했다. 취재 차 섬에 들어왔다 동료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봉기자(장성원 분)가 무지개 팀과 조우한 것. 억울한 죽음을 맞은 선배 기자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봉기자의 요청을 받아들인 다크히어로즈는 그를 의뢰인으로 삼아 본격적인 복수 대행 서비스를 가동했다.

극 후반부, 도기는 '삼흥도 빌런즈'의 사업 설명회에 참석했지만, 눈앞에서 신규 가입자들이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호랑이 굴 한복판에서 목숨을 건 작전을 펼치는 도기가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고작가 역을 맡은 김성규는 영화 '범죄도시', '악인전', 드라마 '킹덤'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장르물의 귀재'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들의 육체파 빌런과 달리, 지능적이고 서늘한 카리스마를 지닌 '설계자'형 악역을 맡아 이제훈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극의 긴장감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14화는 오늘(3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