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216회 얼굴 없는 살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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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혜가 보이스피싱에 속을 뻔했던 아찔한 경험을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3월 1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16회에서는 28세 청년을 죽음으로 몰고 간 11시간의 전화 추적기가 공개된다.

이 가운데, 배우 한지혜가 “나도 보이스 피싱을 당할 뻔 했다”라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제 명의가 범죄에 사용됐다는 전화를 받은 적이 있는데 순간 ‘제 명의가요?’라고 반응하게 되면서 속게 되더라”라며 피싱범들의 그럴듯한 말에 속아 넘어갈 뻔한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라며 “순간적으로 보이스피싱인지 잘 판단이 안되더라”라며 진화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한다.

“서울중앙지검 김민수 검사입니다”라고 시작되는 전화를 받았던 28세 청년이 무려 11시간동안 치밀하게 이어진 보이스피싱으로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비극이 벌어진 것. 검사 사칭범에게 자신의 계좌가 범죄에 사용됐다는 전화를 받은 청년은 범죄자가 아님을 소명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다 420만원의 피해를 입고 만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자신이 보이스피싱 피해자라는 것을 모른 채 범죄자가 되었다는 생각 끝에 투신했다는 것이다.

‘꼬꼬무’에 5번째 출연하는 ‘꼬물이’ 신소율은 보이스피싱범의 극악무도한 수법에 “너무 화나서 몸이 부들부들 떨려요”라며 분노를 쏟아내고, 앳하트 아린은 “이건 살인이에요”라며 울컥한다. 보이스피싱 피해 청년이 투신 전 남긴 유서를 읽은 신소율은 오열하고 만다.

그런가 하면, 실시간 AI 음성에 스튜디오가 경악에 휩싸인다. 꼬물이들의 음성을 녹음한 후 대본을 입력하자 실제 목소리와 똑같은 AI 음성이 흘러나온 것. 신소율은 자신의 AI 목소리를 듣더니 “내 목소리랑 똑같아. 너무 공포스럽다”라며 충격에 빠졌다는 후문.

한편, 일명 ‘김민수 검사 사칭 사건’은 지난 2020년 발생한 악질적인 보이스피싱 범죄다. 검찰을 사칭해 28세 취업준비생을 죽음으로 내몬 40대 사칭범 일당은 범행 1년여 만인 2021년 경찰에 검거되며 국민적 공분을 샀다.

치밀하게 설계된 사기 수법과 범인들의 악랄한 정체는 3월 19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1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