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가족 3108회 ‘2026 패럴림픽’ 향한 설원과 빙판의 뜨거운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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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클라이밍으로 감동을 안겼던 사연의 주인공이 이번엔 빙판 위에서 새로운 한계 돌파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3월 7일 오전 11시 10분 방송되는 KBS1 ‘사랑의 가족’ 3108회에서는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거침없이 나아가며 자신만의 꿈을 새겨가는 선수들의 진한 땀방울이 공개된다.

아름다운 사람들 ‘설원의 마라토너 파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

‘설원 위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파라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나이와 장애, 성별의 벽을 넘어 극한의 레이스를 펼치는 종목이자,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패럴림픽의 주요 종목으로 꼽힌다. 하지만 모든 관심이 패럴림픽에 집중되어 있는 지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마다의 결승선을 향해 묵묵히 땀 흘리는 이들이 있다. 바로 서울특별시 장애인 노르딕 스키 연맹 선수단이다.

이곳 선수들이 바라보는 꿈의 무대는 각기 다르다. 한국 동계 데플림픽(청각 장애인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안기며 17년째 든든하게 설원을 지키고 있는 김관(32세/청각 장애) 선수, 스키 입문 한 달 만에 전국동계체전 은메달을 거머쥐며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한 늦깎이 신예 석훈일(37세/지체 장애) 선수, 평소에는 체육 교사로 강단에 서다, 방학이 되면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설원을 누비는 김인탁(42세/지체 장애) 선수까지 목표로 하는 대회는 저마다 다르지만, 한계를 넘어 내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만큼은 모두가 같다.

색다른 도전 ‘빙판 위의 체스 휠체어 컬링 도전’

지난 KBS <사랑의 가족> ‘색다른 도전’ 코너에서 파라 클라이밍으로 한계를 뛰어넘는 감동을 전했던 이동기(38·지체 장애) 씨가 이번에는 ‘휠체어 컬링’으로 새로운 꿈에 도전한다. ‘빙판 위의 체스’라 불리는 휠체어 컬링은 정교한 기술과 치밀한 전략이 필수적인 종목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 패럴림픽의 6대 핵심 종목 중 하나로 꼽힌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의 한 컬링장을 찾은 이동기 씨는 휠체어를 빙판에 고정하는 기초부터 전용 스틱 사용법, 미세한 투구 감각과 실전 공격 기술까지 차근차근 훈련에 임했다. 하지만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스톤의 움직임과 예민한 빙판 컨트롤 등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게 되는데… 그러나 쉽게 물러설 수는 없다! 감독의 맞춤형 지도하에 반복 훈련을 거듭하며 점차 빙판 위의 감각을 끌어올리기 시작하는 동기 씨!

특히 3월 7일은 이탈리아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이 개막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번 패럴림픽에서는 휠체어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이 사상 최초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한국 대표팀이 예선전 첫 승리를 거두는 등 동계 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과연 빙판 위에서 실전 경기에 나선 주인공이 당당히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감동적인 도전의 순간을 담은 ‘사랑의 가족’ 3108회는 3월 7일 오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