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30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 818회에서는 권은비와 김원훈이 함께하는 ‘할래? 말래?’ 레이스가 펼쳐진다. 미션 결과만큼이나 순간의 선택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상품과 퇴근을 건 멤버들의 판단이 승부를 가른다.
권은비와 지석진의 남은 앙금

오랜만에 ‘런닝맨’을 찾은 권은비는 곧 발매될 신곡과 안무를 녹화 현장에서 공개하며 등장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신곡 무대로 반가운 인사를 건넸지만 이를 지켜보던 지석진의 관심은 다른 데로 향했다. 권은비가 ‘런닝맨’에 나올 때마다 자신을 배신했던 과거를 다시 꺼내며 여전히 남아 있는 ‘뒤끝’을 드러낸 것이다.
권은비가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 관계를 풀어보려 했지만 지석진은 단호하게 이를 거절했다. 신곡과 안무 공개로 시작한 반가운 재회가 곧바로 두 사람의 묵은 앙금을 둘러싼 티키타카로 바뀌면서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권은비 역시 오랜만의 출연이라는 어색함 없이 멤버들의 반응을 받아치며 ‘단골 게스트’다운 편안한 호흡을 보여줬다.
김원훈의 무반전 개인기

반면 ‘런닝맨’에 처음 출격한 김원훈은 시작부터 의욕을 앞세워 개인기 퍼레이드를 펼쳤다. 자신 있는 노래를 개인기로 꺼냈지만 예능 개인기에서 예상하기 어려운 잔잔한 발라드 선율이 흘러나왔고, 김원훈은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은 채 진지하게 노래를 이어갔다.
멤버들은 김원훈의 열창을 지켜보면서 “뭔가 더 있을 거야”라며 노래 뒤에 숨어 있을 반전을 기다렸다. 그러나 기대했던 반전도 웃음 장치도 끝내 등장하지 않았고, 기다리던 멤버들은 급기야 개인기를 중단시키는 상황까지 만들었다. 첫 출연부터 준비한 개인기가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김원훈의 ‘런닝맨’ 예능 신고식도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됐다.
선택이 가르는 ‘할래? 말래?’

이날 레이스는 김원훈의 유행어에서 착안한 ‘할래? 말래?’로 꾸며진다. 멤버들은 미션을 수행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이어지는 선택까지 통과해야 상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미션에서 이겼다고 곧바로 상품이 주어지는 구조가 아니어서 승리 뒤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다시 한번 결과를 가른다.
상품뿐 아니라 퇴근 여부까지 선택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한 번의 판단이 레이스 전체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선택을 잘한 멤버만 상품을 가져갈 수 있다는 조건 앞에서 멤버들도 평소보다 신중하게 결정을 내렸다. 818회에서는 김원훈과 권은비까지 가세해 한순간의 판단을 둘러싼 치열한 생존 경쟁이 이어진다.
첫 출연부터 터진 김원훈의 촉

특히 첫 출연한 김원훈은 중요한 선택의 순간마다 예상 밖의 촉을 발휘하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개인기에서는 멤버들의 기대와 다른 흐름으로 웃음을 만들었던 김원훈이 레이스에서는 선택할 때마다 남다른 감각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낸 셈이다.
결국 이번 레이스의 핵심은 단순히 미션에서 이기는 데 있지 않다. 수많은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상품을 얻을 수도 있고 퇴근 여부까지 달라지는 만큼 마지막까지 판단을 놓칠 수 없다. 멤버들이 좋은 선택을 이어가 원하는 상품과 퇴근을 모두 손에 넣을 수 있을지가 ‘할래? 말래?’ 레이스의 관전 포인트가 된다.
미션에서 이기고도 다시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멤버들의 판단은 마지막까지 엇갈린다. 김원훈의 예상 밖 촉이 원하는 상품과 퇴근까지 이어질까?
권은비와 김원훈이 출격하는 ‘할래? 말래?’ 레이스는 8월 30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SBS ‘런닝맨’ 818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