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362회 김대호 홀로 찾은 ‘백사실계곡 옆 2억 집’

구해줘 홈즈 362회 김대호 홀로 찾은 ‘백사실계곡 옆 2억 집’

8월 20일에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 362회에서는 김대호가 백사실계곡 물길 옆에서 홀로 발견한 2억 원 매물을 시작으로 서울 도심의 ‘산을 품은 집’을 둘러본 장면이 공개됐다.

백사실계곡 바로 옆 2억 원 신영동 주택

서울 도심에서도 자연을 가까이 누리는 집을 살펴본 이번 특집에는 김규원과 김지유가 김대호와 함께했다. 김규원은 ‘스마일클리닉’ 부실장과 규카츠, 배째즈 등으로 알려진 부캐를 선보여온 인물로, 세 사람은 서로 다른 형태의 산세권 주거 공간을 차례대로 찾아갔다.

게스트들이 합류하기 전 김대호가 먼저 향한 곳은 종로구 신영동이었다. 북악산 자락의 조용한 골목을 따라 백사실계곡 물길이 이어졌고, 매물 바로 옆에서도 계곡을 접할 수 있었다. 집 뒤쪽에는 북악산이 자리하고 앞쪽으로는 북한산이 펼쳐졌으며 북악산 등산로와도 맞닿아 있어 산과 계곡이 생활권에 들어온 입지가 두드러졌다. 매물로 향하는 길에서 김대호는 지나가던 시민에게 백사실계곡 이름에 얽힌 이야기도 들었고, 이 대화는 스튜디오에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취득한 양세형에게 즉석 역사 퀴즈를 내는 장면으로 이어졌다.

매매가는 2억 원이었다. 서울 한복판에서 산과 계곡을 곁에 둔 집이라는 점에 김대호도 “강원도 별장에 온 것 같다”고 반응했다. 다만 이 가격에는 무허가 건물이라는 조건이 있었다. 등기는 없지만 ‘무허가건물확인원’의 명의를 이전하는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 더해져 자연환경만큼 거래 조건도 함께 살펴봐야 하는 매물이었다. 방송에서는 이곳을 ‘백사실 계곡 옆에 산다’로 소개했고, 산과 계곡이 둘러싼 환경 덕분에 한여름에도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로 시원하다는 점도 언급됐다.

야외 베란다 3개 품은 진관동 탑층 아파트

세 사람이 함께 이동한 두 번째 임장지는 은평구 진관동의 탑층 아파트였다. 북한산과 이말산을 동시에 가까이 둔 ‘더블 산세권’에 야외 베란다 3개가 마련돼 있었고, 현관에 들어선 직후부터 산을 바라보는 외부 공간이 시선을 끌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산의 색을 집 안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었다.

거실은 높은 층고 덕분에 개방감이 컸고 산을 향한 시야도 넓게 열렸다. 아파트가 주는 생활 편의성과 주택에서 기대할 법한 외부 공간을 함께 갖춘 구조였으며, 2층의 넓은 베란다에서는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왔다. 집주인은 고양이 7마리와 생활하고 있었고 집 안에는 반려묘를 위한 별도 공간도 마련돼 있었다. 고양이 방에도 산을 향한 통창이 설치돼 있었으며 이를 본 김지유는 “내 방보다 좋다”고 반응했다. 매매가는 21억 원으로 공개됐다.

정원과 2층 구조의 은평한옥마을 한옥

세 번째로 찾은 곳 역시 은평구 진관동이지만 주거 형태는 한옥으로 달라졌다. 은평한옥마을은 북촌이나 서촌처럼 오랜 시간 자연스럽게 형성된 한옥 밀집지와 달리 한옥 활성화를 위해 2014년 은평뉴타운에 조성된 곳이다. 분양 당시 한옥을 짓는 것이 조건이었다는 설명도 나왔다. 북한산과 이말산, 진관사가 가까워 한옥의 공간감과 주변 자연을 함께 접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한옥마을 초입의 매물에는 정원을 안쪽까지 즐길 수 있도록 창살형 대문이 설치돼 있었다. 내부는 전통적인 한옥 요소에 현대적인 생활 공간을 더한 형태였고, 비교적 최근 지어진 한옥이라 가능한 2층 구조도 눈에 띄었다. 정원은 카페를 떠올리게 하는 아늑한 분위기로 소개됐으며 전통적인 격자 요소가 집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매매가는 23억 원으로 공개됐고, 한옥은 구조와 위치 등 개별 조건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는 설명도 뒤따랐다.

다섯 산을 한눈에 담은 평창동 파노라마 주택

마지막 임장지는 종로구 평창동의 단독주택이었다. 현관을 지나면 산바람과 함께 탁 트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가 먼저 펼쳐졌고, 북한산·북악산·인왕산·안산·관악산까지 다섯 개 산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이 이 집의 중심이었다. 서울의 대표적인 산세권으로 꼽히는 평창동에서도 여러 산이 한 시야에 들어오는 장면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구옥을 전체 리모델링한 이 집은 1층에 현관이 두 개 마련돼 있었다. 2층은 파노라마 통창을 중심으로 시야를 열어 어느 자리에서도 바깥 자연을 바라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고, 통창 너머로 다섯 산이 겹쳐 보이는 풍경에 출연진도 갤러리를 떠올리며 감탄했다.

평창동의 파노라마 조망까지 모두 둘러본 뒤에도 가장 이례적인 거래 조건을 남긴 곳은 출발점이었던 신영동 2억 원 주택이었다. 백사실계곡 바로 옆이라는 입지와 무허가 건물이라는 조건이 함께 놓인 이 집은 어떤 인상을 남겼을까?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