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4일에 방송되는 MBC ‘유부녀 킬러’ 11회에서는 공효진이 아동학대범을 새 클라이언트로 마주하며 어린 시절 보육원 화재의 기억과 다시 맞닥뜨리는 내용이 공개된다.
공효진, 김민상 저격 뒤 가까스로 지킨 정체
앞선 장은학 저격 장면에서는 공효진이 20년 전 이상이의 부모를 살해한 뒤 출소한 김민상을 단숨에 저격했다. 킹피셔가 골목길에서 이례적으로 총을 쏘면서 사건은 세간의 관심을 끌었고, 현장에는 정준원과 이상이까지 동시에 나타났다.
임무를 끝낸 공효진에게는 표적을 처리한 것보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일이 더 급해졌다. 정준원과 이상이가 현장에 있는 상황에서도 공효진은 가까스로 킹피셔라는 사실이 드러날 위기를 넘겼고, 이 사건은 이후 두 사람의 추적이 더 거세지는 계기가 됐다.
아동학대범 의뢰가 끌어올린 보육원 기억
새 클라이언트 미팅을 앞둔 공효진은 평소와 달리 쉽게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다. 상대는 흉악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적은 형량을 받은 뒤 출소한 아동학대범으로, 늘 침착하고 냉정하게 임무를 처리하던 공효진에게도 이번 의뢰는 다른 무게로 다가온다.
어린 시절 공효진이 누군가의 손을 잡고 불타는 보육원을 바라보던 기억도 다시 이어진다. 그 장면이 이번 아동학대범 의뢰와 맞물리면서 과거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흔들리는 감정을 추스른 뒤 어떤 선택을 내릴지가 핵심으로 남는다.
제작진은 “유보나가 아동학대범 클라이언트 미팅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 기억을 마주하게 된다. 평소와 달리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유보나가 끝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놀이공원 가족사진 뒤 드리운 위기
극 중 공효진과 정준원은 황봄이와 함께 놀이공원 데이트에 나선다. 세 사람은 놀이기구를 타고 가족사진을 남기며 모처럼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살벌한 임무와 추적이 이어지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가족의 모습이 펼쳐진다.
하지만 단란한 시간은 오래 이어지지 않는다. 킹피셔라는 치명적인 비밀을 숨긴 채 부부로 살아가는 공효진과 정준원에게 다시 위기가 닥치면서, 두 사람이 황봄이와 가족의 일상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다.
정준원 진술 파고드는 이상이
킹피셔의 정체를 둘러싼 정준원과 이상이의 대립도 한층 거세진다. 과거 킹피셔 저격 현장에 두 번이나 있었던 정준원은 “킹피셔는 키가 크고 체격이 좋은 젊은 남자”라고 말했고, 이상이는 그 진술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집요하게 캐묻는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감춰야 하는 정준원과 킹피셔의 실체를 밝혀내려는 이상이의 목적은 정면으로 충돌한다. 정준원은 공효진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도록 버텨야 하고, 이상이는 반복해서 현장에 있었던 정준원의 말과 행동을 좇으며 비밀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다.
제작진은 “킹피셔의 실체에 접근하려는 이동진과 진실을 숨긴 채 이를 피하려는 권태성의 심리전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준원이 이상이의 추궁을 버티는 동안 공효진의 비밀은 가족과 수사선 사이에서 더 좁혀든다. 정준원의 진술은 끝까지 공효진의 킹피셔 정체를 지켜낼 수 있을까?
공효진이 아동학대범 의뢰로 되살아난 보육원 기억과 킹피셔를 향한 추적 속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는 9월 4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유부녀 킬러’ 11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