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55회 차태현 ‘행운부적’ 시즌5 첫 올킬

틈만 나면 55회 차태현 '행운부적' 시즌5 첫 올킬

8월 25일에 방송된 SBS ‘틈만나면,’ 55회에서는 ‘공식 행운부적’ 차태현과 진기주가 유재석, 유연석과 서울 광진구의 틈새를 찾아 두 차례 게임에서 모두 3단계까지 성공한 모습이 공개됐다.

‘돼지머리’ 자처한 공식 행운부적 차태현

이날 차태현은 ‘틈만나면,’의 공식 행운부적 자격으로 등판해 웃음을 안겼다. 차태현은 “여기 섭외 전화 받을 때 PD가 나한테 부적 같은 존재라더라. 난 ‘틈만나면,’의 돼지머리”라며 시작부터 기세등등해했다. 매 시즌 프로그램을 찾을 때마다 3단계 성공을 이끌어왔던 차태현은 이번에도 제작진이 자신을 부적 같은 존재로 섭외했다고 설명하며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조인성과 함께 꾸린 소속사의 1호 배우 진기주와 동행했다. 그는 “기주의 예전 소속사 대표님이 (조)인성이 매니저라서 우리 소속사랑 인연이 닿았다. 운이 이렇게 좋은가”라며 진기주가 새 소속사와 인연을 맺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소속배우 진기주가 입 한 마디 떼지 못할 정도로 차태현의 수다가 이어지자 유재석은 “기주 말 좀 듣자! 기주야 너네 대표님 참교육 좀 해라”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진기주의 최근 작품 이야기가 나오자 유재석과 유연석도 관심을 보였다. 진기주는 ‘참교육’ 공개 뒤 평소보다 연락을 많이 받았고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지인들에게서도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차태현은 소속사 1호 배우의 작품이 좋은 반응을 얻은 상황까지 자신의 운과 연결해 다시 한번 들뜬 모습을 보였고, 유재석은 차태현의 자랑이 길어질수록 진기주에게 직접 질문을 돌리며 대화를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차태현은 유재석의 ‘원조 속 뒤집개’로도 활약했다. 유연석이 “코미디 연기가 진짜 어려운데, 그걸 형들은 해낸다”라며 두 사람을 칭찬하자 차태현은 “우리를 비교하면 안 되지. 저 형은 막 하는 거고, 나는 체계적으로 분석한다”라고 단칼에 선을 그었다. 유재석이 “내가 분석하고 너가 막 하는 거 아냐?”라고 반박하자 차태현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깐족거리기로 맞받아 두 사람의 오래된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피클볼부 ‘칠래말래’에서 터진 기적의 한 방

이 가운데 유재석, 유연석, 차태현, 진기주가 찾아간 첫 번째 틈주인은 피클볼부 ‘칠래말래’였다. 이들은 매주 함께 피클볼을 치면서도 어색한 사이를 유지하는 독특한 관계로 네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출연진은 함께 운동하면서도 좀처럼 가까워지지 못한 부원들의 친목을 응원하며 첫 번째 틈게임에 나섰다.

이들의 친목을 응원하는 게임은 피클볼을 서로 주고받다가 마지막에 골대에 넣는 ‘원터치 피클볼’이었다. 네 사람은 예상 밖의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해 단 4번 만에 1, 2단계를 쾌속 성공했고, 단계가 올라갈 때마다 틈주인에게 돌아가는 선물도 늘어났다. 앞선 단계에서 텀블러와 단체복을 확보한 뒤 3단계에는 부원들이 함께 사용할 회식비가 걸리면서 현장의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다.

이때 차태현이 “난이도 올려야 되는 거 아냐?”라고 꺼드럭대기 무섭게 3단계부터 실수가 이어졌고, ‘언럭키 찬스’까지 뽑으며 위기에 직면했다. 마지막 도전 기회에서 유재석이 온몸을 날리는 기적의 한 방으로 골인을 만들어내면서 시즌5 첫 3단계 성공이 완성됐다. 틈주인은 회식비를 받은 뒤 “우리 팀 오래오래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며 기뻐했고, 부원들도 서로 얼싸안으며 처음과 달라진 분위기를 보였다.

진기주는 게임에 몰입한 여파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마지막 순간까지 성공 여부를 지켜본 뒤 “방금 뭐가 지나갔는지 기억도 안 난다”라고 말하며 기진맥진해 모두를 웃게 했다. 어색했던 피클볼부의 친목을 응원하는 게임이 실제 회식비 선물로 마무리되면서 첫 번째 틈새 공략은 성공으로 끝났다.

첫 번째 미션을 마친 뒤 네 사람은 광진구 주민인 진기주가 추천한 칼국수집으로 이동해 잠시 숨을 돌렸다. 식사 자리에서는 진기주의 평소 운동 이야기도 이어졌다. 진기주는 웨이트와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고 복싱도 가끔 한다며 체력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작품을 소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차태현과 유재석, 유연석은 미션 직후의 긴장이 풀린 자리에서도 진기주의 이야기에 질문을 보태며 첫 번째 틈게임과 두 번째 틈게임 사이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어갔다.

점심 자리에서는 차태현과 진기주의 서로 다른 술 이야기도 이어졌다. 차태현이 여전히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하자 진기주 역시 원래 주량이 약해 지금은 거의 마시지 않는다며 논알코올 음료만 마셔도 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연석이 촬영을 마친 뒤 맥주 한 캔을 즐긴다고 하자 유재석이 공감했고, 차태현이 곧바로 유재석도 술을 잘 모르지 않느냐고 받아치면서 식사 자리에서도 ‘속 뒤집개’ 분위기는 계속됐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다시 틈주인을 만나기 위해 이동했다. 첫 게임에서 시즌5 첫 3단계 성공을 경험한 네 사람의 자신감은 높아졌지만, 두 번째 장소가 초등학교라는 사실을 확인하자 유재석과 유연석의 표정에는 곧바로 긴장감이 돌아왔다. 어린이 틈주인을 만날 때마다 선물을 주지 못했던 기억 때문에 첫 성공의 기세만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광진초등학교에서 깨진 어린이 징크스

이어 네 사람은 두 번째 틈주인으로 광진초등학교의 9세 어린이 4인방을 만났다. ‘틈만나면,’ 애청자인 어린이들은 직접 사연을 보내 출연진과 만나게 됐고, 유재석을 실제로 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히며 팬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틈만나면,’에서 닌텐도 선물 받는 꿈을 꿨다”라는 솔직한 소망까지 더해지자 유재석, 유연석, 차태현, 진기주의 부담도 커졌다.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줄 두 번째 게임은 한 명씩 자석을 쳐 구슬에 붙이는 ‘붙여라 착’이었다. 어린이 틈주인만 만나면 선물을 제대로 전하지 못했던 징크스가 있어 유재석과 유연석은 시작 전부터 긴장했다. 그러나 네 사람은 단 2번 만에 2단계를 통과했고, 1단계 책가방과 2단계 대형 레고에 이어 3단계 상품으로 아이들이 꿈에서까지 바라던 닌텐도가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단숨에 달아올랐다.

예상치 못한 복병은 자석끼리 서로 밀어내는 상황이었다. 도전이 거듭될수록 아이들이 뒤에서 간절하게 성공을 속삭이자 진기주는 “뒤에 난리 났는데요?”라며 어쩔 줄 몰라 했고, 출연진도 아이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더욱 집중했다. 결국 네 사람은 4번째 도전에서 3단계까지 깔끔하게 성공해 닌텐도를 아이들에게 안겼고, 오래 이어졌던 어린이 징크스도 함께 끊어냈다.

유재석은 성공 직후 “산타 할아버지도 이렇게는 (선물) 못 줘”라고 감격한 뒤 “우리 ‘틈만나면,’의 머릿고기 차태현이 고마워요”라며 행운부적 차태현에게 공을 돌렸다. 차태현은 “머릿고기 활약 어디까지 가야 되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마지막까지 웃음을 이어갔다. 첫 번째 피클볼부에 이어 어린이 4인방에게도 3단계 선물을 모두 전달하면서 네 사람은 시즌5에서 처음으로 두 차례 게임의 전 단계를 모두 성공시키는 결과를 만들었다.

현빈 첫 버라이어티 예고

이처럼 ‘틈만나면,’의 행운부적 차태현과 유재석, 유연석, 진기주가 특급 팀워크로 기적의 전 단계 성공을 완성하자 방송 이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오늘 레전드 회차 또 나왔다”, “이 정도면 차태현 포카 들고 다녀야 됨. 운 미쳤다”, “오늘 도파민 대박. 보는 내가 다 심장 뜀”, “차태현 진짜 인간부적 맞네”, “오늘도 제대로 과몰입 ON”, “애기들 반응 투명한 거 너무 귀여움”, “아예 차태현 키링 만들어서 갖고 다니자”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실제로 차태현은 두 게임 모두 3단계 성공을 끌어낸 회차의 중심에 서며 ‘행운부적’이라는 별명을 결과로 이어갔다.

한편 이날 다음 주 예고에서는 틈친구로 현빈, 우도환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다음 틈새 공략의 무대는 우도환이 나고 자란 안양으로 예고됐고, 현빈은 핀셋으로 작은 볼트와 너트를 쌓는 도전에 나서 손을 덜덜 떨었다. “난 도전 소리가 싫어”라고 말할 정도로 긴장한 현빈의 모습에 유재석이 “현빈이 손에 땀 봐”라며 놀라는 장면도 이어졌다.

특히 현빈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버라이어티 예능에 출연해 작품에서 보여주던 모습과 다른 승부욕과 긴장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우도환 역시 고향 안양에서 현빈,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여러 미션에 도전하는 만큼 네 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가 다음 회차의 관심사로 남았다.

차태현이 두 차례 3단계 성공으로 ‘행운부적’의 힘을 보여준 뒤에는 현빈의 첫 버라이어티 도전이 새로운 흐름으로 예고됐다. 게임 앞에서 손에 땀까지 보인 현빈은 방송에서 어떤 반전 장면을 남겼을까?

사진 : SBS 예능 ‘틈만 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