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이한영’ 오세영, 지성 뺨 때리고 1200만 원 갑질…역대급 ‘분노 유발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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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이한영’ 오세영, 지성 뺨 때리고 1200만 원 갑질…역대급 ‘분노 유발자’ 등극

배우 오세영이 안하무인 재벌 3세로 완벽 변신해 안방극장의 공분을 샀다.

오세영은 1월 9일과 1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에서 해날로펌의 막내딸이자 이한영의 전처인 유세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억울한 죽음 후 과거로 회귀해 거악을 심판하는 이한영의 이야기 속에서, 오세영은 지성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생 2회차를 살게 된 이한영과 유세희의 살벌한 맞선 현장이 공개됐다. 이한영이 일부러 약속 시간에 1시간이나 늦게 나타나자, 분노한 유세희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등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녀는 물을 나르다 실수로 부딪힌 직원에게 “옷값이 얼만 줄 아냐”며 세탁비로 1,200만 원이라는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하는 등 안하무인 갑질을 일삼아 충격을 안겼다.

급기야 유세희가 직원의 뺨을 때리려 손을 들어 올리는 순간, 이한영이 이를 막아섰다. 머리끝까지 화가 난 유세희는 “네까짓 게 감히 나를 기다리게 하냐”며 이한영의 뺨을 거칠게 내리쳤다. 하지만 이한영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폭행죄로 고소 가능하다. 로펌 막내딸이 판사 나부랭이한테 고소당하면 언론이 가만있지 않을 텐데 괜찮겠냐”라고 여유롭게 받아쳤다. 결국 유세희는 분노를 삭이며 직원에게 고개를 숙여야 했다.

또한 유세희는 언니 유하나에 대한 뿌리 깊은 자격지심을 드러내며 ‘트러블 메이커’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유하나가 남면구 싱크홀 사건을 수임해 오자 배알이 꼴린 그녀는 “이기면 또 얼마나 잘난 척을 하겠냐”며 히스테리를 부렸다. 이어 경쟁 관계인 오빠 유진광을 찾아가 “언니가 설치는 꼴을 구경만 할 거냐”라고 불평을 쏟아내며 날 선 질투심을 표출했다.

오세영은 분노와 열등감, 불안이 뒤섞인 유세희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소화해냈다. 과장되지 않은 감정선 안에서 캐릭터 특유의 오만함과 결핍을 동시에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악녀 오세영의 활약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 관련 커뮤니티와 톡방에서는 “오세영 연기 너무 리얼해서 때려주고 싶다”, “지성 뺨 때릴 때 소름 돋았다”, “재벌가 막내딸 특유의 앙칼진 연기가 일품이다”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빌런으로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오세영이 앞으로 이한영과 어떤 악연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우들의 호연과 사이다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판사 이한영’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판사 이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