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시선’ 김석훈, 단순 콧물인 줄 알았는데 ‘비인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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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시선’ 김석훈, 단순 콧물인 줄 알았는데 ‘비인두암’

단순한 감기 증상으로 오해하기 쉬운 콧물과 코막힘이 방치될 경우 뇌농양과 비인두암 등 치명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월 11일 방송되는 SBS 교양 프로그램 ‘세 개의 시선’ 29회에서는 MC 김석훈, 소슬지 아나운서를 비롯해 곽재식 작가, 이창용 도슨트, 한의사 지은혜, 이비인후과 전문의 양승찬이 출연해 현대인의 생존 리듬인 ‘숨’과 코 건강의 중요성을 역사, 과학, 의학적 관점에서 심도 있게 파헤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코가 우리 몸의 면역 최전선임에도 불구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현실을 꼬집는다. 특히 단순 콧물 감기로 오인해 방치했다가 뒤늦게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사망에 이른 충격적인 사례가 소개되자, MC 김석훈은 “가벼운 증상이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탄식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이에 이창용 도슨트는 “한국인이 코 건강을 지키기 어려운 이유는 단군 할아버지가 부동산 사기를 당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며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과 비염의 상관관계를 흥미로운 가설로 풀어낸다.

전문가들은 만성화된 비염이 불러오는 나비효과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 코막힘으로 인해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이 습관화되면 안면 근육의 불균형을 초래해 급격한 노화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콧속에 고여 배출되지 못한 염증이 부비동을 넘어 눈 주변을 압박하고, 심지어 뇌로 퍼져 치명적인 ‘뇌농양’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 코가 막히는 순간 뇌로 가는 길목까지 오염될 수 있다는 설명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한의사 지은혜는 “동의보감에서는 코를 신(神)이 잠시 머물다 가는 곳, 즉 ‘신려(神閭)’라고 표현하며 매우 신성시했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그녀는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이 백성들의 코 건강을 위해 찾아낸 비법 약초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코의 염증뿐만 아니라 전신 독소 배출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이 약초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양승찬 역시 “코 건강 회복이 곧 전신 건강을 되살리는 첫걸음”이라며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한편, 코 건강은 단순히 숨 쉬는 문제를 넘어 뇌 기능과 직결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코로 들어온 산소가 뇌의 열을 식혀주는 ‘라디에이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만약 구강호흡이 지속되면 뇌의 온도가 상승해 집중력 저하와 만성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러한 악순환을 끊고 호흡의 균형을 되찾는 실질적인 솔루션이 공개될 예정이다.

무너진 호흡의 균형을 바로잡고 면역력을 지키는 단 하나의 해법을 담은 ‘세 개의 시선’ 29회는 1월 11일 일요일 오전 8시 35분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