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사위원 점수 1위 도라도와 관객 투표로 기사회생한 슬로울리 중 최종 우승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4’) 12회에서는 대망의 파이널 진출자를 가리는 1차 파이널 ‘신곡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최정상 프로듀서들의 신곡으로 꾸며진 1차 파이널 무대로 채워졌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김예찬은 프로듀서 구름과 함께한 신곡 ‘우리 후회하지 말아요’를 선보였다.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한 김예찬의 무대에 윤종신은 “떨리는 음색이 곡의 감정과 완벽히 어우러졌다”라고 평했고, 백지영과 코드 쿤스트 또한 그의 프로페셔널한 태도와 여유로움에 극찬을 보냈다. 김예찬은 심사위원 점수 725점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등장한 ‘천재 막내’ 슬로울리는 거장 김형석 작곡가와 손잡고 정통 발라드 ‘Wait For Me’에 도전했다. 첫 발라드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를 소화해 낸 슬로울리에게 태연은 “오랜만에 듣는 감성”이라며 감사를 표했고, 이해리는 가수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칭찬했다. 슬로울리는 심사위원 점수 719점을 받았다.
10CM의 곡 ‘누구도 받지 않을 마음이라도’를 부른 규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무대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규현은 규리의 진심이 닿은 무대였다고 호평했고, 임재범은 “인간 승리”라는 표현과 함께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올라온 규리에게 경의를 표하며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줬다. 규리는 722점을 획득했다.
밴드 루시의 조원상과 함께한 이오욱은 신곡 ‘두렵지 않아서’로 록 스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청량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객석의 박수를 유도하며 현장을 페스티벌 분위기로 만든 이오욱에게 백지영과 태연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임재범은 “이오욱은 이오욱 했다!”라는 강렬한 한마디로 그의 존재감을 인정했다. 이오욱은 776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싱어송라이터 안신애의 곡 ‘사랑이야’를 부른 서도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이나는 서도의 디테일한 노력과 장인 정신을 높이 샀고, 윤종신은 어떤 곡이든 자신의 색깔로 소화해 내는 능력에 경이로움을 표했다. 서도는 739점으로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그루비룸과 호흡을 맞춘 김재민은 자신에게 최적화된 신곡 ‘Fancy Like This’로 무대를 장악했다.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이해리와 김이나 등 심사위원들은 “프로 같다”, “완벽에 가깝다”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김재민은 770점을 받으며 1위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마지막 무대는 ‘디바’ 도라도가 장식했다. 김도훈 작곡가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신곡 ‘I Want You’를 부른 도라도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백지영은 “완벽한 매칭”이라며 감탄했고, 규현은 “내한 공연을 보는 듯했다”라고 평했다. 도라도는 규현을 제외한 모든 심사위원에게 100점을 받으며 총점 798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사실 도라도가 기록한 798점은 ‘싱어게인’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다. 심사위원 8명 중 7명에게 만점을 받는다는 것은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으로, 전문가들은 도라도의 압도적인 기량이 이미 기성 가수들을 넘어섰다고 평가한다.
치열했던 경연 끝에 심사위원 점수와 현장 관객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 도라도, 이오욱, 김재민, 그리고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7위에서 4위로 수직 상승한 슬로울리가 최종 파이널 진출 TOP 4로 확정됐다. 이들은 오는 1월 6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우승을 향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한편 ‘싱어게인4’ TOP 4의 신곡 음원은 31일 오후 6시부터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파이널 무대는 1월 6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