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병 중 공구 소식에 엇갈린 반응, 과연 그녀의 진심은 무엇일까?
지난 11월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18회에 출연해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던 방송인 박미선이 최근 SNS 공동 구매(공구)를 진행하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투병 중인 환자가 상업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개인의 자유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일 박미선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아프면서 제일 중요했던 게 잘 먹는 거였다. 좋은 걸 골라 먹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 운을 떼며 직접 선별한 블루베리 제품의 공동 구매 소식을 전했다. 그는 투병 생활 중 먹거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신이 직접 경험한 좋은 제품을 팬들과 나누고 싶다는 취지를 밝혔다.
하지만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다. 댓글창에는 “욕심은 화를 부른다. 유튜브도 잘 되는데 굳이 장사까지 해야 하나”, “건강 챙겨야 할 시기에 즙은 안 좋을 것 같은데”, “항암 치료 할 때 즙 종류는 먹으면 안 되는데 위험하지 않냐” 등의 지적과 걱정이 이어졌다. 투병 중인 그가 무리하게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닌지, 건강식품 섭취가 오히려 해가 되지는 않을지 염려하는 반응이었다.
이에 박미선은 피하지 않고 직접 댓글을 달며 소통에 나섰다. 그는 “걱정 감사하다. 그런데 맨날 노는 것도 지겹다”며 쿨하게 반응하는가 하면, 건강을 염려하는 글에는 “항암 치료는 이미 다 끝났고 지금은 휴식기다. 그리고 맨날 노는 것도 싫증 나니까 일을 하는 것”이라며 현재 상태를 명확히 설명했다. 단순히 돈을 벌려는 욕심이 아니라, 일상으로 돌아가 활력을 찾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서는 이번 논란을 두고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픈 사람이 돈 욕심낸다”, “건강이 우선인데 안타깝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대다수의 팬들은 “본인이 괜찮다는데 웬 오지랖이냐”, “일하는 게 오히려 활력이 될 수 있다”, “박미선 님의 쿨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맨날 노는 것도 지겨워서요”라는 박미선의 솔직한 답변은 ‘역시 박미선답다’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반면 “필요 없으면 안 사면 그만이다”, “하고 싶은 것 하고 즐겁게 사는 게 최고다”, “환자라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누워만 있어야 한다는 건 편견이다”라며 박미선의 행보를 지지하는 누리꾼들도 많아 갑론을박은 계속됐다. 응원하는 측은 투병 이후 삶의 활력을 찾으려는 그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지나친 간섭을 자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계속되자 박미선은 21일 추가 글을 통해 입장을 정리했다. 그는 “다들 걱정해 주시고 꾸짖어도 주셔서 감사하다. 건강 잘 챙기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제 치료가 끝나서 천천히 일상생활에 복귀해 보려고 시작했는데, 보시기에 불편한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분명히 좋은 거니까 필요하신 분들께는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단, 환우분들은 반드시 담당의와 꼭 상담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후 유방암 투병 사실이 알려졌고,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항암 치료 과정과 투병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힘든 치료 과정을 이겨내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려는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박미선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