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더 도그 2> ‘1부. 바다의 전설, 뉴펀들랜드’ 오는 15일(월) 밤 9시 55분, EBS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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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더 도그 2> ‘1부. 바다의 전설, 뉴펀들랜드’ 오는 15일(월) 밤 9시 55분, EBS1 방송

EBS는 인류와 가장 오래된 동행자로 자리해 온 ‘개’의 역사와 가치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EBS 다큐프라임 <더 도그 2> ‘1부. 바다의 전설, 뉴펀들랜드’를 12월 15일 (월)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한다.

혹독한 바다에서 인명을 구해온 ‘바다의 영웅’, 뉴펀들랜드. 거센 파도 속으로 뛰어들 수 있는 압도적인 체력과 강인한 용기, 그리고 다른 견종과 비교되는 균형 잡힌 골격과 방수 이중털을 갖춘 이 개는 오랜 세월 바다와 함께 인명 구조에 헌신해온 대표적인 해양 구조견이다.

오는 12월 15일(월)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더 도그 2> ‘1부. 바다의 전설, 뉴펀들랜드’에서는 거친 파도를 돌파하게 만드는 뉴펀들랜드의 신체적 능력과 털 구조,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역사와 전설적인 이야기들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난파선에서 92명을 구한 전설의 개 뉴펀들랜드

그 놀라운 구조 능력의 비밀은?

1919년 겨울, 폭풍 속에서 난파된 SS Ethie호. 생존자들이 던진 밧줄을 물고 거센 파도를 헤엄쳐 92명을 구해낸 전설의 주인공은 뉴펀들랜드였다. 제작진은 이 전설이 시작된 캐나다 동쪽 끝 뉴펀들랜드섬을 찾아 당시 사고 기록, 현지에 전해 내려오는 증언, 그리고 난파선 관련 자료와 흔적을 통해 사건의 실체를 추적한다.

이 지역에서는 지금도 SS Ethie호의 구조 장면을 매년 연극으로 재현하며 100여 년 전 ‘구조견의 전설’을 세대 너머로 이어가고 있다. 난파선에 갇힌 승객들, 폭풍에 휘말린 선박, 그리고 밧줄을 물고 차가운 파도를 가르는 순간까지. 뉴펀들랜드 주민들은 100여 년 전의 그 사건을 다시 살려내며 세대를 넘어 전해진 ‘구조견의 전설’이 무대 위에서 다시 살아난다.

프로그램은 또한 뉴펀들랜드가 왜 ‘전설의 구조견’으로 불리는지, 그 신체적 조건과 본능적 능력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차가운 물에서도 체온을 지켜주는 두꺼운 방수 이중털, 강한 추진력을 만드는 물갈퀴 발, 거친 파도를 뚫고 전진하게 하는 강력한 어깨 근육과 폐활량, 거대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수영이 가능한 지구력과 균형 잡힌 신체 비율. 또한 뉴펀들랜드는 물길을 읽는 타고난 감각으로 가장 안전한 방향을 스스로 찾아 사람을 육지로 이끌어낸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뉴펀들랜드만의 독보적인 체구 구조와 타고난 감각, 본능이 결합되어, 대서양의 거친 파도 속에서 수많은 조난자의 목숨을 지켜온 이 견종은, 오늘날 구조견 역사에 남은 전설적인 존재가 된다.

이안류 속에서 확인한 개 vs 사람’ 구조 훈련의 결정적 차이

거센 이안류로 악명 높은 미국 메인주 스카보로 비치. <더 도그 2>는 이 거친 파도 속에서 사람과 뉴펀들랜드가 구조 훈련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를 직접 확인한다. 먼저, 사람 구조요원은 거친 파도 속에서도 전력으로 팔을 젓고 앞으로 나아갔지만, 인간은 이안류가 강한 바다에서는 속도가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반면 뉴펀들랜드는 훈련 시작 전부터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해변에 대기한 순간 이미 바다를 향해 몸을 낮추고 집중 자세를 취하며 숨길 수 없는 구조 본능을 드러냈고, 호루라기 신호가 울리자 단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곧장 파도 속으로 뛰어든다. 거센 파도 속에서도 넓게 벌린 발로 힘차게 물을 밀어내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뉴펀들랜드만의 타고난 수영 실력과 강인한 용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훈련 중 가장 눈에 띈 장면은 조난자에게 거의 도달한 뉴펀들랜드가 즉시 방향을 바꿔 구조 튜브를 잡도록 유도하는 동작이다. 뿐만 아니라 수시로 뒤를 돌아 조난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사람이 개의 몸에 자연스럽게 의지할 수 있도록 속도와 방향을 스스로 조절하는데… 이 움직임은 단순히 훈련된 동작이 아니라 본능에 가까운 판단력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람 구조자는 강한 파도에 휩쓸리면 해변으로 되돌아오기조차 어렵지만, 뉴펀들랜드는 물길을 정확히 파악해 가장 안전한 방향으로 흔들림 없이 육지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능력은 세계 구조견 기관들에서도 인정받는다. 미국과 이탈리아의 구조견 학교에서는 신입 구조견의 약 90%가 뉴펀들랜드일 정도로, 이 견종을 최적의 수상 구조견으로 인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SICS 해양 구조견 학교에서는 헬리콥터 점프, 고속보트 구조, 제트스키 대응 등 고난도 훈련을 대부분 뉴펀들랜드가 수행한다. <더 도그 2> 1부에서는 스카보로 비치의 훈련을 통해 뉴펀들랜드가 왜 오랫동안 ‘바다의 영웅’으로 불려왔는지를 다시 한 번 눈앞에서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EBS 다큐프라임 <더 도그 2> ‘1부. 바다의 전설, 뉴펀들랜드’는 12월 15일(월) 밤 9시 55분에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