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1023회 찹쌀떡 달인, 명품 리폼 달인, 김근호 셰프 추천 달인, 통밀빵 최강자, 남대문 그릇 달인, 부산 돼지 곰탕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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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 숨어 있는 찹쌀떡 최고수들의 놀라운 비법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3월 23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1023회에서는 예약 없이는 맛볼 수 없는 찹쌀떡 달인을 비롯해 명품 리폼, 주먹밥, 통밀빵, 그릇, 돼지 곰탕 등 각 분야 최고의 달인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 39년•55년 만에 세상에 알려진 숨어 있는 찹쌀떡 달인 >

지난 찹쌀떡 최강자전 방송 이후, 제작진에게 쏟아진 시청자 제보들! 아직 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숨은 찹쌀떡 고수들에 대한 무성한 소문이 이어졌다는데. 최강자전에 대한 열띤 반응에 전국 각지에서 은둔 찹쌀떡 고수들에 대한 제보가 속출, 찹쌀떡 최강자의 자리를 노리고 있단다.

먼저 찾아간 곳은 예약도 고사하고 오직 현장 판매만 고수하는 웨이팅 필수 ‘ㅅ’집. 따로 예약 주문도 받지 않는데, 오픈한 지 단 두 시간 만에 준비된 찹쌀떡이 전부 품절된다고. 입소문을 타고 SNS에서도 화제가 되며,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까지 줄을 잇는다. 한 입 베어 물자마자 치즈처럼 부드럽게 늘어나는 찹쌀 반죽이 이 집의 특징! 쫀득함을 넘어 끊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식감 덕분에 생전 이런 찹쌀떡은 처음 먹는다는 반응이 이어진단다. 과연 이런 독특한 식감을 만들어내는 비결은 무엇일까?

반대로 ‘ㅅ’집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는 찹쌀떡 집도 있다. 이곳은 100% 예약제로만 판매하는 경산의 찹쌀떡 전문점. 매일 쏟아지는 예약 주문을 맞추기 위해 새벽 2시부터 찹쌀떡 만들기를 시작한단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퍼지는 팥의 고소한 향이 기대감을 높이고, 직접 삶아 만든 팥소는 지나치게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라고. 여기에 견과류까지 더해져 씹을수록 고소함이 살아난다는데. 전통적인 방식으로 정성을 들여 만드는 찹쌀떡 덕분에 단골손님들의 예약이 끊이지 않는다.

오픈 두 시간 만에 ‘완판’되는 인기 찹쌀떡 집과 예약 없이는 절대 맛볼 수 없는 정성 가득한 찹쌀떡. 시청자들의 제보로 베일을 벗은 두 곳의 찹쌀떡 숨은 맛집. 서로 다른 매력으로 승부하는 이들이 과연 새로운 찹쌀떡 최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까?

< 명품 리폼 달인 >

명품의 가치를 지키는 또 다른 손길, 수선 기술. 그중에서도 유독 이름이 알려진 한 사람이 있다. 바로 명품 수선 업계에서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이경한 달인! 날카로운 눈썰미와 정교한 기술로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이름이 알려진 인물이라고. 낡은 명품 가방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기막힌 솜씨로 찾는 사람들이 많단다.

그런데 몇 달 전, 이경한 달인의 이름이 전혀 다른 이유로 세상에 알려졌다. 명품 가방을 수선해 주는 작업이 상표권 침해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유명 명품 브랜드 ‘L사‘와 오랜 법정 공방이 이어졌다는데. 그렇지만 최종 판결 결과. 대법원은 수선 행위 자체는 상표권 침해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며 이경한 달인의 손을 들어주었단다. 그만큼 ‘수선’이라는 기술의 가치와 리폼 장인의 자긍심을 되새길 수 있던 사건. 현재 이경한 달인은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명품 가방과 의류 수선을 이어가고 있다. 명품 브랜드와의 치열한 법정 싸움 이후 그의 기술과 철학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소송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던 이경한 달인을 다시 찾아가 본다.

< 김근호 셰프 추천 최고의 달인 >

지난번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일식집을 찾아 나섰던 김근호 셰프. 이번에는 분위기를 바꿔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서울의 핫한 가게를 찾았다. 화려한 설명보다 한 입의 맛으로 모든 것을 판단한다는 그의 기준. 과연 그의 마음을 사로잡을 곳은 어디일까?

그가 향한 곳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일본식 주먹밥 전문점 ‘ㄱ’집. 주먹밥이라고 해서 동그랗게 뭉친 모양을 떠올렸다면 오산. 겉보기엔 삼각 김밥을 닮았지만,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고. 둥글게 뭉친 밥 위에 다양한 토핑을 푸짐하게 올리고, 그 위를 바삭한 김으로 감싸 완성하는 방식이란다.

참치마요 같은 익숙한 메뉴부터, 향긋한 표고버섯과 버터에 구워낸 명란까지. 한국적인 재료들이 어우러져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다채로운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는데. 주먹밥의 핵심인 김의 바삭함을 유지하기 위한 비결도 숨어 있다. 바로 김을 보관하는 통 안에 전구를 넣어 은은한 열로 바삭함과 향을 살리는 것. 여기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맑은 콩나물국까지 더해져 든든하면서도 깔끔한 한 끼를 완성한단다.

소박한 주먹밥의 틀을 깨고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이곳. 과연 김근호 셰프는 어떤 평가를 내릴지. 정갈하면서도 개성 있는 일본식 주먹밥 가게를 함께 찾아가 본다.

< 빵의 전쟁 – 대한민국 통밀빵 최강자는? >

지난주 공개된 빵의 전쟁 시즌 2. 통밀빵 최강자 자리를 놓고 펼쳐진 치열한 승부! 같은 통밀빵이라도 재료의 배합부터 반죽 방법, 발효 시간, 굽는 온도까지. 달인들의 손을 거치며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빵으로 탄생한다. 비밀리에 모인 통밀빵들을 살펴보니 모양과 색깔은 물론, 맛과 식감까지 모두 제각각. 이번 2탄에서는 지난주에 공개하지 못한 통밀빵 최강자 자리를 노리는 달인들의 빵이 새롭게 공개된다.

그리고 총 9곳의 통밀빵을 심사하기 위해 모인 3명의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들. 제과제빵이라고 하면 이름을 알린 명장들까지 통밀빵들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기 시작한다. 심사가 거듭될수록 심사위원들의 표정 역시 점점 더 신중해지는데… 통밀빵 최강자를 가려내기까지 역대급 난항을 겪었다고! 과연 치열한 심사 끝에 최고의 통밀빵으로 선택된 곳은 어디일지.

오랜 시간 갈고닦은 기본기로 완성한 정통 통밀빵과, 새로운 발상과 방식으로 무장한 신흥 강자들의 통밀빵. 전국 곳곳에 퍼져 있는 통밀빵 가게 가운데 최고의 맛과 실력을 자랑하는 통밀빵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여기에 최종 결정을 두고 고심을 거듭했던 심사위원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빵의 전쟁 시즌2 ‘통밀빵 편’ 2탄에서 공개된다.

< 남대문 그릇 정리•검수 부자(父子) 달인 >

없는 게 없는 쇼핑의 메카, 서울 남대문시장! 수많은 상점들 사이 유독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가게가 있다. 바로 35년 전통의 정품 그릇 도매점. 남대문 최대 규모 그릇 가게라는 명성을 증명이라도 하듯 내부는 그야말로 그릇 천국! 접시, 밥그릇, 국그릇에서부터 유기그릇, 유리잔까지 종류도 모양도 제각각이다. 전 세계에서 특별 공수해온 그릇이 매장, 창고 합쳐 무려 4만 개에 달한다는데.

이 어마어마한 가게를 이끌고 있는 주인공. 아버지 박경수 달인과 아들 박근재 달인! 먼저 아버지 박경수 달인은 수천 가지 그릇을 보기 좋게 정리하고 진열한다. 빼곡한 그릇 사이에서 손님이 찾는 그릇이 어디 있는지 한 번에 파악하고 막힘없이 꺼내주는 모습은 오랜 세월 쌓인 내공 덕분이란다. 그래서 지금도 진열만큼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는다는데.

아들 박근재 달인도 만만치 않다! 쏟아지는 주문 속에서도 그릇을 빠르고 꼼꼼하게 포장하는 포장 고수. 완충재를 촘촘히 채워 흠집 하나 생기지 않도록 단단히 포장하는 솜씨와 그릇 검수 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금을 소리만으로 찾아낼 수 있는 능력 덕분에 그릇들이 흠집 하나 없이 집까지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다는데.

작은 가게로 시작해 남대문 시장에서 가장 큰 그릇 도매점으로 성장하기까지 35년. 아버지의 경험과 아들의 손기술이 더해져 오늘도 수많은 그릇들이 이곳에서 새 주인을 만나고 있다. 세월과 정성이 담긴 부자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 부산 M슐랭 돼지 곰탕 달인 >

전 세계 미식인들의 기준이 되는 이름, M슐랭 가이드. 2026년 선정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이름을 올린 식당들은 순식간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 가운데, 한국의 대표 미식 도시 부산에서 ‘국밥’으로 미쉐린의 선택을 받은 곳이 있다. 바로 돼지 곰탕 하나로 주목받은 ‘ㅈ’집.

곰탕이라 하면 흔히 떠오르는 뽀얀 국물. 하지만 이 집은 그 고정관념부터 뒤집는다. 맑고 투명한 국물 사이로 제 주장을 펼치는 밥과 고기. 고명으로 올린 쪽파와 마지막 한 방울, 부추 오일까지. ‘ㅈ’집의 곰탕을 보면 “보기 좋은 것이 먹기도 좋다.”라는 말이 떠오르며 침을 꼴깍 삼키게 된다고. 투명한 색감에 비해 깊이가 부족하지는 않을지 의문이 드는 순간 첫 숟갈에 모든 걱정이 사라진단다. 깔끔하지만 묵직하고, 기름지지 않지만 진득하다. 절제와 균형이 만들어낸 깊은 맛! 이 집의 수육 또한 남다르다. 그릇 무늬가 비칠 만큼 얇게 저민 고기. 여기에 아삭한 부추무침과 간장 소스를 곁들이면 담백함 뒤로 감칠맛이 폭발한다. 전국을 넘어 전 세계 미식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부산의 색다른 돼지 곰탕. 익숙한 메뉴 속에서 발견한 새로운 품격을 생활의 달인에서 찾아간다.

최근 명품 리폼 상표권 침해 여부를 두고 대법원에서 수선 행위 자체는 상표권 침해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와 큰 화제를 모았다. 이경한 달인의 사례를 통해 수선 기술의 가치와 리폼 장인의 자긍심이 다시 한번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랜 세월 갈고닦은 기술로 최고의 경지에 오른 달인들의 이야기는 3월 23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102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