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가요톱10’의 상징인 손범수 MC가 직접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른 이유는 무엇일까?
1월 9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3회에서는 대한민국 가요계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가요톱10’의 영원한 MC 손범수가 제3대 ‘골든 스타’로 전격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약 5년 동안 ‘가요톱10’의 간판 MC로 활약하며 수많은 스타들의 탄생과 ‘골든컵’의 영광을 함께했던 손범수는 이번 방송을 위해 32년 만에 다시 마이크를 잡고 무대에 오른다. 그는 1993년에 발표했던 자신의 곡 ‘그대에게’를 열창하며 등장해, 아나운서 특유의 정확한 발음과 중후한 음색으로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인다. 특히 이 곡은 그가 아내인 진양혜 아나운서와 연애하던 시절, 작곡가에게 “이 노래를 들으면 나에게 넘어오게 해 달라”고 직접 부탁해서 만든 ‘프러포즈송’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펼쳐지는 데스매치는 ‘가요톱10’ 역대 1위 명곡들로 꾸며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손범수는 “후배 가수들이 선배들의 명곡을 얼마나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는지 주의 깊게 보겠다”라며 “명곡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엄격하고 냉철한 심사 기준을 제시해 스튜디오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이에 진(眞) 김용빈과 정서주를 포함한 출연진들은 평소보다 더욱 진지한 태도로 무대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가장 주목받는 승부는 미(美) 천록담과 춘길의 대결이다. 선공에 나선 춘길은 “이번 특집의 진검승부가 될 것”이라며 자신처럼 ‘가요톱10’ 세대인 천록담을 지목한다.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송이’를 선곡한 춘길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원곡의 감성을 완벽하게 되살려 관객들과 손범수의 뜨거운 박수를 받는다. 이에 맞서 천록담은 이무송의 ‘사는게 뭔지’를 선곡해 첫 소절부터 좌중을 압도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하지만 곡 후반부에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을 보여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으며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과연 천록담이 보여준 돌발 행동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손범수는 1993년 5월부터 1998년 2월 종영까지 ‘가요톱10’의 최장수 MC로 활약하며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당시 그는 생방송 중 벌어지는 각종 방송 사고에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노련한 진행 능력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1994년에는 자신의 결혼식 장면이 ‘가요톱10’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을 만큼 프로그램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인연을 자랑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여전히 녹슬지 않은 그의 진행 실력도 확인할 수 있다.
천록담의 충격적인 돌발 행동과 손범수가 직접 뽑은 10인의 트롯 톱스타들이 꾸미는 레전드 무대는 오는 1월 9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3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TV CHOS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