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박하나, ♥김태술과 14시간 데이트… “프러포즈는 더러웠다”

·
‘아는 형님’ 박하나, ♥김태술과 14시간 데이트… “프러포즈는 더러웠다”

결혼 6개월 차 배우 박하나가 ‘아는 형님’서 거침없는 직진 토크를 선보였다.

어제(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박하나는 형님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했다. 6년 전 반려 앵무새와 함께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던 그녀는 “드디어 ‘품절했高’에서 전학 온 결혼 6개월 차 박하나”라고 소개하며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박하나는 과거 서장훈의 팬이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어린 시절 모든 친구들이 우지원을 좋아할 때, 나는 서장훈을 좋아했다”며 소녀팬의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남편 김태술이 서장훈의 직속 후배라 조금 어려워졌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남편 김태술과의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도 공개됐다. 박하나는 “결혼이 하고 싶던 시기에 남편이 레이더망에 걸려 내가 먼저 직진했다”며 불도저 같은 매력을 과시했다. 해외여행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결혼을 주제로 폭풍 토론하며 서로의 가치관을 확인했다는 후문. 한국에서도 집이 5분 거리라는 점과 골프라는 공동 취미를 활용해 “한 번 만나면 14시간 동안 집에 보내지 않았다”는 집념의 구애 비하인드로 설렘을 안겼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프러포즈 스토리였다. 박하나는 뜻밖에도 “조금 더러웠다”고 고백하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부부 동반 예능 촬영 중 땀범벅이 된 초췌한 모습으로 귀가하다가 프러포즈를 직감하고 화장실에서 급히 ‘불꽃 머리 감기’를 했던 일화를 전했다. 하지만 이내 바닥에 손글씨를 하나하나 써 내려간 남편의 진심을 마주한 감동의 순간을 회상해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한편 박하나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남편에게 서운함을 느꼈던 일화도 털어놨다. 그녀는 “나는 예물을 좋은 걸 해주고 싶었는데 남편이 주식으로 달라고 하더라”라며 당시의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다행히 그때 받은 주식이 조금 올랐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또한 박하나는 ‘영철과 희철 중 누가 먼저 결혼할까’를 분석하는 토크에서 “개그맨이 참석하는 영철의 결혼식보다, SM 가수들이 참석할 희철의 결혼식에 가고 싶다”는 돌발 발언으로 김영철에게 의문의 1패를 안기는 등 예능 베테랑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렇듯 박하나는 솔직담백한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센스 넘치는 입담까지 아낌없이 방출하며 새해 첫 주말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사진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