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6일에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70회에서는 이상철이 선배 엄지인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고 호언장담한 뒤 정작 계산 순간 지갑을 꺼내지 않는 짠돌이 본색이 공개된다.
전동성당에서 시작된 전주 역사 여행
네 사람은 전주의 역사와 이야기를 직접 따라가 보기 위해 한옥마을 곳곳을 둘러본다. 첫 번째로 발길이 닿은 곳은 영화 ‘약속’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전동성당이다.
전동성당을 시작으로 이어진 여행에서는 익숙하게 지나쳤던 전주의 장소마다 얽혀 있는 이야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단순히 명소를 구경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현재의 거리와 과거의 이야기를 연결하면서 전주가 품고 있는 역사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한옥마을 곳곳을 걷는 동안에도 설명은 계속된다. 오래된 장소를 직접 바라보며 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여행이 진행되면서 네 사람은 전주의 풍경과 그 안에 남은 시간을 함께 따라간다.
썬킴이 밝힌 전현무 옛 본가
역사 이야기를 이어가던 썬킴은 갑자기 전현무와 연결된 개인적인 인연을 꺼낸다.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가 전현무와 특별한 관계가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것이다.
썬킴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전현무가 KBS 신입 시절에 살았던 본가”라고 말한다. 전주 역사 여행 도중 예상하지 못했던 전현무의 과거 이야기가 등장하면서 관심은 자연스럽게 썬킴의 집으로 옮겨간다.
그에게 해당 아파트는 단순히 현재 살고 있는 집만은 아니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MC 가운데 한 명으로 성장한 전현무가 KBS 신입 시절 생활했던 곳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한다.
이어 썬킴은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전현무의 기운이 느껴진다”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명당 기운’까지 설명한다. 매일 오가는 공간에서 전현무의 성공 기운을 받고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남다른 인연을 강조한다.
전현무가 과거 KBS 아나운서로 시작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만큼 썬킴에게는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다는 사실 자체가 재미있는 연결고리가 된 셈이다. 역사 여행은 어느새 전주의 옛이야기에서 전현무의 신입 시절까지 예상 밖의 방향으로 흘러간다.
끝내 열리지 않은 이상철의 지갑
한편 분위기를 또 한 번 바꾸는 사람은 이상철이다. 평소 강한 절약 정신을 보여온 그는 이번에는 선배 엄지인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며 먼저 큰소리를 친다.
처음에는 자신이 계산하겠다는 의지가 확실해 보인다. 선배에게 간식을 대접하겠다며 호기롭게 나선 만큼 엄지인도 자연스럽게 이상철이 지갑을 열 것으로 받아들인다.
문제는 실제 결제 순간부터 시작된다.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돈을 내야 할 차례가 왔지만 이상철은 좀처럼 지갑을 꺼내지 않는다.
사준다는 말은 먼저 했지만 계산대로 향한 뒤에는 행동이 따라오지 않는다. 시간을 끌면서 결제를 피하는 듯한 이상철의 모습이 이어지고, 결국 기다리던 엄지인이 자신의 지갑을 열어 직접 계산한다.
선배에게 아이스크림을 사겠다고 먼저 선언한 사람이 오히려 선배에게 계산을 맡기는 상황이 완성된다. 극단적인 절약 정신을 다시 한번 보여준 이상철은 이 장면을 통해 새로운 별명인 ‘궁상철’로 한 단계 더 나아간다.
말로는 자신 있게 아이스크림을 사겠다고 나섰지만 계산 순간에는 지갑을 지켜낸 이상철의 행동이 이번 전주 여행의 또 다른 웃음 포인트가 된다. 선배 엄지인까지 직접 결제하게 만든 ‘궁상철’의 절약 기술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엄지인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던 이상철이 정작 결제를 피하며 벌어지는 ‘궁상철’의 전말은 8월 16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70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