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집에 가면’ 9월 CGV 단독 콘텐츠 라인업

‘씨집에 가면’ 9월 CGV 단독 콘텐츠 라인업

CGV가 월간 단독 콘텐츠 브랜드 ‘씨집에 가면’의 9월 라인업을 공개했다. 재개봉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공연 실황, e스포츠 생중계, 4K 리마스터링과 특별관 콘텐츠까지 서로 다른 관람 경험을 한 달 동안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9월 재개봉 라인업

가장 먼저 관객을 찾는 작품은 9월 2일 다시 스크린에 걸리는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이다. 엄마와 함께 낯선 섬마을로 이사 온 소녀 모모가 수상한 요괴 친구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2012년 국내 개봉 이후 14년 만에 다시 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번 재개봉에서는 작품 특유의 감성과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오리지널 자막판을 선보인다.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극장을 찾는 작품인 만큼 당시 영화를 봤던 관객은 물론 처음 작품을 접하는 관객도 스크린에서 모모와 요괴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같은 날에는 전쟁 영화 ‘핵소 고지’가 국내 개봉 10주년을 맞아 재개봉한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총을 들지 않은 채 전장에 뛰어들어 75명의 생명을 구한 데스몬드 도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연출은 멜 깁슨 감독이 맡았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잘 알려진 앤드류 가필드가 주연으로 나섰다. 애니메이션과 실화 기반 전쟁 영화가 같은 날 재개봉하면서 9월 초부터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이 나란히 관객을 만난다.

9월 9일에는 멀티 서바이벌 스릴러 ‘딥 워터’가 개봉한다. 비행기 추락 사고 이후 바다 한가운데 고립된 생존자들이 식인 상어의 위협까지 마주하면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딥 블루 씨’와 ‘다이 하드 2’를 연출한 레니 할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비행기 추락으로 시작된 재난 상황과 바다라는 제한된 공간, 식인 상어의 위협을 결합해 생존자들이 빠져나갈 곳 없는 상황에서 맞서는 과정을 담는다.

같은 날 애니메이션 ‘이누야샤 극장판: 시대를 초월한 마음’도 관객을 찾는다. 동명 만화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 ‘이누야샤’ 시리즈의 첫 번째 극장판이다.

2001년 일본에서 처음 개봉한 작품이지만 국내 극장에서 정식 개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공개 이후 25년 만에 국내 스크린에 걸리면서 오랫동안 작품을 기억해온 팬들이 첫 극장판을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공연 실황과 LCK 생중계

아티스트 콘텐츠에서는 아이유의 데뷔 18주년을 기념해 공연 실황 영화 두 편이 다시 상영된다. 먼저 9월 9일에는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가 재개봉한다.

‘더 골든 아워’는 아이유가 한국 여자 가수 최초로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했던 공연을 극장용 영상으로 담은 작품이다. 대형 공연장의 무대와 객석을 영화관의 화면과 사운드로 다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콘서트 실황 영화다.

9월 16일에는 아이유의 100번째 콘서트 현장을 담은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이 다시 관객을 만난다. 일반 2D 상영에 그치지 않고 SCREENX와 4DX, SCREENX와 4DX가 결합된 통합관까지 다양한 포맷으로 편성한다.

무대 정면을 보는 일반적인 콘서트 영화와 달리 양옆 화면으로 영상이 확장되는 SCREENX와 움직임을 활용하는 4DX를 함께 선택할 수 있어 같은 공연도 관람 포맷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

e스포츠 팬들을 위한 라이브 콘텐츠도 극장에 마련된다. CGV는 9월 5일과 6일 열리는 ‘2026 LCK’ 플레이오프 경기를 영화관에서 생중계한다.

이어 12일 결승진출전과 13일 결승전까지 상영을 이어간다. 경기장에 직접 가지 못하는 팬도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사운드를 통해 여러 관객과 함께 실시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콘서트 실황에 e스포츠 생중계까지 포함되면서 ‘씨집에 가면’의 9월 구성은 영화 작품만을 순차적으로 개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라이브 경기까지 극장 콘텐츠로 묶는다.

4K 애니메이션과 린킨 파크

9월 16일에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탄생 20주년을 맞아 다시 극장을 찾는다. 이번 상영은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마련된다.

작품은 우연히 타임 리프 능력을 갖게 된 소녀 마코토가 시간을 되돌리면서 달라지는 일상과 그 과정에서 생기는 서툰 감정을 따라가는 청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시간을 마음대로 돌릴 수 있게 된 마코토의 선택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바꾸면서 이야기가 이어진다.

고화질 4K 리마스터링뿐 아니라 2D와 4DX 포맷도 함께 선보인다. 개봉 20주년을 맞은 작품을 다시 스크린에서 보는 것에 더해 4DX를 통해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영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힌다.

9월의 마지막 단독 콘텐츠는 30일 개봉하는 린킨 파크(Linkin Park)의 ‘언섀터’다. 영화는 린킨 파크가 2024년 11월 15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펼친 공연과 여덟 번째 정규앨범 ‘From Zero’가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여정을 함께 담는다.

공연 장면만 이어 붙인 실황 영화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앨범의 발매 과정까지 한 작품 안에서 다루면서 린킨 파크의 무대와 새로운 활동의 흐름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언섀터’는 영화 전체 구간을 SCREENX로 제작했다. 정면 스크린뿐 아니라 양옆까지 영상이 확장돼 상파울루 공연장의 규모와 현장감을 극장 공간 전체로 넓혀 전달한다.

상영 포맷도 2D와 SCREENX, 4DX, SCREENX와 4DX를 결합한 통합관으로 다양하게 마련된다. 아이유 공연 실황에 이어 린킨 파크 콘텐츠까지 특별관 선택지를 넓히면서 9월 공연 영화의 관람 방식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CGV 장지연 콘텐츠운영팀장은 “9월에는 영화와 애니메이션부터 아티스트 공연 실황, e스포츠 생중계까지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씨집에 가면’의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색다른 극장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개봉 명작과 첫 국내 극장 개봉 애니메이션, 아이유와 린킨 파크의 공연 콘텐츠, LCK 생중계가 한 달의 일정 안에 이어지면서 CGV의 9월 스크린은 작품 감상뿐 아니라 공연과 스포츠를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채워진다.

사진 : 씨집에 가면 9월 단독 콘텐츠 라인업 (CG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