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신스 2014’ 84회에서는 조여정과 하석진의 오랜 인연부터 조여정이 참아온 식욕을 끌어올릴 체질 맞춤 냉장고 요리 대결이 공개된다.
같은 ‘0210’으로 이어진 인연

조여정과 하석진은 시작부터 예상하지 못한 과거 인연을 꺼낸다. 두 사람이 과거 사용했던 SNS 아이디가 나란히 ‘0210’으로 끝났다는 사실이 다시 언급되면서 스튜디오의 관심이 한곳으로 쏠리고, 촬영 시작 전 두 사람이 나눈 대화까지 공개돼 분위기가 묘하게 달아오른다.
두 사람의 아이디 끝 숫자가 같았던 이유도 특별하다. 조여정과 하석진은 모두 2월 10일생으로 생일이 같고, 조여정은 1981년생, 하석진은 1982년생이라 정확히 한 살 차이다. 과거 방송에서도 이 공통점이 알려진 적이 있는 만큼 오랜 시간이 지나 같은 예능 자리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의 반응이 자연스럽게 웃음을 만든다.
녹화가 이어지자 조여정과 하석진은 특별한 상황극까지 펼친다. 오래전부터 이어진 의외의 접점을 알고 난 뒤 두 사람의 대사를 지켜보는 출연진도 더욱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장난과 현실 인연이 섞인 분위기가 현장을 핑크빛으로 바꾼다.
‘분당중앙고 여신’ 학창 시절

조여정의 학창 시절 사진이 등장하면서 화제는 과거로 넘어간다. ‘은광여고 송혜교’, ‘서문여고 이효리’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며 ‘분당중앙고 여신’으로 불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어린 시절부터 또렷했던 이목구비와 분위기가 담긴 사진에 셰프들도 감탄을 쏟아낸다.
실제로 조여정은 고등학교 시절인 1997년 직접 잡지사에 사진을 보내 모델로 데뷔했다. 중학생 때부터 20대 후반까지 분당에서 살았다고 밝힌 적도 있어 학창 시절 이야기와 공개된 사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조여정은 과거 자신의 인기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당시를 기억하는 주변의 증언은 달랐다.
평소 말수가 많지 않은 샘킴도 조여정의 학창 시절 인기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화에 뛰어든다. 여기에 한 셰프가 자신의 옛 사진을 꺼내놓은 뒤 “나는 성형 미남이다”라고 갑작스럽게 고백하면서 과거 사진 토크는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번지고 스튜디오가 다시 한번 들썩인다.
체질 맞춤 냉장고의 ‘비상’

데뷔 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조여정의 일상에는 꾸준한 운동이 빠지지 않는다. 현대무용과 조깅, 수영으로 몸을 관리한다고 밝히는 가운데 실제로 촬영 때문에 지방에 머물 때도 현지 수영센터를 등록할 정도로 운동을 생활 속에 넣어왔고, 최근에는 남산에서 7km를 달리는 일상도 공개했다.
식단 역시 무조건 적게 먹는 방식과는 거리가 있다. 점심에는 먹고 싶은 일반식을 먹되 저녁 메뉴를 제한하고, 직접 만든 샐러드나 균형 잡힌 식사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왔다. 먹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밤에는 먹방을 보며 식욕을 달랜 적도 있다고 밝힌 만큼 “인간은 먹는 게 전부”라는 말에는 먹는 즐거움과 관리 사이에서 오래 균형을 잡아온 경험이 담긴다.
조여정의 체질 맞춤형 냉장고가 열리자 셰프들이 풀어야 할 조건은 더 까다로워진다. 몸에 잘 맞아 매일 챙기는 식재료와 체질 때문에 피하는 재료가 분명하게 나뉘어 있고, 평소 식단과 운동을 꾸준히 관리하는 생활방식까지 고려해야 해 익숙한 냉장고 대결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해진다.
결정적으로 셰프들이 기대했던 ‘이것’이 냉장고에서 보이지 않자 곳곳에서 “비상비상”이라는 외침이 터져 나온다. 없는 재료의 정체는 방송 전까지 감춰진 가운데 셰프들은 한정된 식재료와 조여정의 체질 조건을 동시에 맞춰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조여정은 평소 먹고 싶은 마음을 참으며 식단과 운동을 이어온 만큼, 15분 요리가 그동안 참아온 식욕을 어디까지 끌어올릴지가 마지막 승부의 핵심이 된다. 체질상 피해야 하는 재료와 비어 있는 핵심 식재료까지 감안한 셰프들의 한 접시는 조여정의 입맛을 사로잡을까?
조여정의 체질 맞춤 냉장고와 참아온 식욕을 끌어올릴 15분 요리 대결은 8월 16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신스 2014’ 84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