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979회에서는 미미가 오마이걸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홀로 무대에 나선 소감과 3년 동안 갈고닦은 디제잉을 첫 솔로 활동에 녹여낸 과정이 공개된다.
11년 만에 꺼낸 미미의 색

미미는 오마이걸로 데뷔한 뒤 11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 활동에 나선다. 오랜 그룹 활동을 거쳐 처음 홀로 무대를 준비한 만큼 그동안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취향과 직접 시도하고 싶었던 것들을 이번 활동에 적극적으로 담았다고 밝힌다.
첫 솔로 싱글 ‘Bish Bash Bosh’는 8월 20일 공개됐다. 미미는 곡 전체 프로듀싱은 물론 작사와 작곡에도 직접 참여해 음악과 메시지에 자신의 생각을 녹였고, 그룹 안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색을 만드는 데 힘을 쏟았다.
그중에서도 중요한 요소는 디제잉이다. 단순히 솔로 활동을 위해 급하게 배운 기술이 아니라 취미로 시작한 뒤 약 3년 동안 꾸준히 연습해온 분야로, 이번에는 자신이 오래 좋아했던 디제잉을 음악과 퍼포먼스 안으로 직접 가져왔다.
미미는 DJ를 하나의 콘셉트로만 활용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운드와 에너지를 자유롭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솔로 활동에 반영했다. 오랜 시간 개인적으로 쌓아온 취향이 첫 솔로곡을 통해 공식적인 음악 활동과 맞닿게 된 셈이다.
류승수·조혜련·카사마츠 쇼도 기립

신곡의 포인트 안무도 스튜디오에서 직접 공개한다. 미미가 자리에서 일어나 동작을 설명하기 시작하자 류승수·조혜련·카사마츠 쇼까지 자연스럽게 따라 나서며 즉석 안무 수업이 펼쳐진다.
처음에는 미미의 설명을 지켜보던 세 사람도 결국 모두 일어나 포인트 동작을 따라 한다. 네 사람이 한꺼번에 어깨를 움직이며 춤을 추자 토크를 이어가던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신곡 무대처럼 바뀐다.
특히 처음 한국 예능에 출연한 카사마츠 쇼까지 미미의 높은 텐션에 휩쓸려 동작을 따라 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장면이 만들어진다. 자신의 취향을 음악에 담았다는 설명이 실제 퍼포먼스로 이어지며 첫 솔로 활동의 분위기를 직접 보여준다.
만화책만 1000권 넘는 ‘만화 덕후’

음악 이야기가 끝난 뒤에는 미미가 오랫동안 빠져온 또 다른 취향인 만화가 등장한다. 어린 시절부터 만화를 좋아해 한때 만화가를 꿈꾸기도 했다는 그는 지금도 만화책을 꾸준히 모으고 있다고 밝힌다.
현재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만화책은 1000권이 넘는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조금씩 사는 수준이 아니라 한 번 구매할 때 약 100권을 한꺼번에 살 때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출연진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오랜 만화 생활은 연애 이야기로도 번진다. 미미는 만화에 깊이 빠져 지내면서 자신의 연애에 생긴 뜻밖의 부작용을 공개하고, ‘모태솔로’를 둘러싼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토크를 이어간다.
이어 일본 배우 카사마츠 쇼에게 순정만화에서 반복해서 등장하는 로맨스 상황이 실제 일본에서도 가능한지 직접 확인한다. 만화 속 장면을 현실에 대입한 질문에 카사마츠 쇼가 답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순간적으로 순정만화를 연상시키는 묘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미미는 평소 즐겨보던 만화에서 궁금했던 점을 일본 배우에게 바로 확인하고, 카사마츠 쇼 역시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아들이며 대화를 이어간다. 음악에서 시작된 취향 토크가 만화와 연애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아이스크림 15개·크림빵 6개

마지막 취향은 디저트다. 평소에도 단 음식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미는 자신이 실제로 먹어본 양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미미는 아이스크림을 하루 최대 15개까지 먹은 적이 있다고 밝힌다. 크림빵 역시 한 번에 6개를 먹어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디저트를 좋아하며, 단순히 한두 가지 음식을 즐기는 수준을 넘어 상당한 양을 먹을 수 있는 식성을 보여준다.
이런 취향은 방송 활동으로도 연결됐다. 다양한 디저트를 즐겨온 경험을 바탕으로 베이커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까지 맡았고,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온 시간이 새로운 역할로 이어지게 된 과정도 공개한다.
더 놀라운 것은 크림빵을 먹는 방식이다. 미미는 달콤한 크림빵만 따로 먹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른 음식을 함께 곁들이는 독특한 취향이 있다고 밝히며 스튜디오의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쉽게 떠올리기 어려운 조합이라는 설명이 나오자 출연진도 당황하지만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다. 실제 음식이 준비되고 출연진이 미미의 방식대로 직접 맛을 확인하는 즉석 시식까지 진행된다.
미미는 11년 만의 첫 솔로 활동에서 3년 동안 쌓은 디제잉을 꺼낸 데 이어 만화책 1000권과 남다른 디저트 취향까지 자신이 오랫동안 좋아한 것들을 숨김없이 공개한다. 그룹 활동 밖에서 쌓아온 취향을 직접 음악으로 만든 미미의 첫 솔로 무대는 얼마나 다른 색을 보여줄까?
미미의 11년 만의 첫 솔로 활동과 3년간 갈고닦은 디제잉 이야기는 9월 2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979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