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 94회에서는 이동건이 “반전이 있다”고 예고한 23기 두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를 통해 부모의 무관심 속에 놓인 아이들의 양육 실태가 공개된다.
둘째 아이 차별 드러난 코인 부부

앞서 거친 말과 가상화폐 투자 문제를 드러냈던 ‘코인 부부’의 남은 가사조사에서는 아내의 또 다른 행동이 확인된다. 부부가 서로의 잘못을 따지는 과정에서는 두 사람 모두 둘째 아이를 무의식적으로 다르게 대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난다.
가사조사 영상은 부부 갈등이 두 사람 사이에서 끝나지 않고 자녀에게도 이어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같은 집에서 생활한 아이들이 부모의 말과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확인되면서, 상담의 초점도 투자 손실과 폭언에서 가족 안의 양육 문제로 옮겨간다.
유년기 학대 고백한 아내

이어진 상담에서 평소 표정과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던 아내는 이호선 상담가 앞에 앉는다. 그는 어린 시절 학대를 받았던 경험을 말하다가 눈물을 터뜨리고, 오랫동안 꺼내지 않았던 기억이 현재의 부부 관계와 자녀를 대하는 태도에 어떤 영향을 남겼는지 돌아본다.
이호선 상담가는 아내의 과거를 듣는 데서 멈추지 않고, 과거에 받은 상처와 현재 가족에게 보이는 행동을 분리해 살펴보도록 돕는다. 남편 역시 아내의 반응을 개인의 성격으로만 해석하지 않고 그 배경을 듣게 되며, 두 사람은 같은 갈등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바꿔야 할 행동을 마주한다.
밥솥 소변 뒤 드러난 양육 실태
23기 두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에서는 10년 동안 거의 매일 술을 마셨다는 남편의 생활이 공개된다. 남편은 만취한 상태에서 밥솥에 소변을 본 일까지 드러났지만 “알코올 중독자 맞다”고 말하며 자신의 음주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대수롭지 않은 태도를 보인다.
아내는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지만 남편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답을 되풀이한다. 술을 마신 뒤 벌어진 일을 두고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자 조사관들과 패널들도 어느 쪽의 말이 사실인지 바로 판단하지 못한다.
이동건은 이 공방을 지켜본 뒤 “반전이 있다”고 말한다. 이어 공개되는 남편 측 가사조사 영상은 부부가 서로에게 가한 행동뿐 아니라 부모의 무관심 속에서 생활한 아이들의 상태를 보여주며, 가사조사의 시선을 부부의 주장 밖으로 돌린다.
영상을 본 패널들은 아이들이 부모의 갈등과 음주 문제 사이에서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한 모습을 확인한다. 폭행 여부를 두고 책임을 따지던 부부에게는 서로의 기억을 반박하는 일보다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지냈는지 먼저 살펴야 한다는 과제가 남는다.
폭행 여부를 두고 엇갈린 진술이 이어졌지만, 이동건이 짚은 반전은 부부의 공방보다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지냈는지에 맞춰진다. 부모가 서로의 잘못을 따지는 동안 드러난 양육 실태는 두 사람의 선택을 어떻게 바꿀까?
이동건의 “반전이 있다”는 발언 뒤 공개되는 아이들의 양육 실태는 8월 6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 94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