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1217회 29년째 ‘초밥 나눔’ 이상영 씨의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1217회 29년째 ‘초밥 나눔’ 이상영 씨의 이야기

4월 27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1217회에서는 부모의 투병으로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게 된 은하의 사연과 복지 사각지대 아이들을 위해 초밥 나눔을 하는 이상영 씨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은하

중학생 은하의 일상은 또래와 다르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면 책상에 앉는 대신 청소기를 돌리고, 빨래를 한다. 중증 뇌 병변을 앓고 있는 엄마를 돕기 위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집안일을 도맡아온 것이다. 엄마가 하루빨리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든 걸 묵묵히 감당해 왔지만, 이런 은하의 바람과 달리 엄마의 병세는 더 깊어졌다. 최근 목 디스크 수술을 받게 되면서 하루 대부분을 침대에 누워 지내게 된 것이다.

아픈 엄마 대신 할 일이 늘어난 은하를 위해 동생들도 힘을 보탠다. 요리사가 꿈인 둘째 하늘이는 직접 요리를 만들고, 막내 은서는 엄마 곁에 찰싹 붙어 애교로 웃음을 건넨다. 아이들에겐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도 소중하기 때문이다.

이웃에게 건네는 초밥 나눔

어려운 가정 환경 때문에 너무도 일찍 어른이 돼야 했던 아이들을 위해서 한 달에 한 번씩 무료로 초밥을 나누는 사람이 있다. 영등포에서 초밥집을 운영하는 이상영 씨가 나눔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29년이 흘렀다.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의 사정이 남처럼 느껴지지 않는 건, 그 역시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이다.

3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와 헤어져야 했던 그는 22년이 흐른 뒤에야 어머니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그렇게 재회한 어머니는 식당 일로 고단한 삶을 살면서도 쪽방촌 나눔만은 한 번도 거르지 않았다. 그런 어머니의 뜻을 이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의 밥상을 건네고 있는 이상영 씨의 사연을 만나본다.

부모의 투병으로 이른 나이에 철이 든 은하 삼 남매의 일상과 상처를 딛고 나눔을 실천하는 이상영 씨의 선행이 따뜻한 울림을 안기는 상황이다. 이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을 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서로를 의지하며 묵묵히 내일을 준비하는 은하 삼 남매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이상영 씨의 이야기는 4월 27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1217회에서 방송된다.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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