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프 스테이지 4화 NiziU의 ‘Too Bad’ 애교 무대

하이프 스테이지 4화 NiziU의 'Too Bad' 애교 무대

10월 13일 유튜브 채널 ‘고고씽(GOGOSING)’에 공개된 ‘하이프 스테이지(HYPE STAGE)’ 4화에서 NiziU(니쥬)가 팬덤 WithU(위쥬)가 직접 고른 ‘애교’ 콘셉트로 ‘Too Bad’를 선보였다. 팬들의 투표 결과가 무대에 반영되면서 평소와 다른 표정과 동작을 담은 퍼포먼스가 완성됐다.

리듬 게임에서 드러난 승부욕

SLL이 기획하고 ABEMA와 공동 제작한 ‘하이프 스테이지’는 아티스트의 무대와 팬 참여형 예능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NiziU는 앞선 3화에 이어 4화에도 출연했으며, 멤버들이 함께하는 게임을 마친 뒤 팬들이 선택한 특별 무대를 꾸몄다.

첫 번째로 눈길을 끈 것은 리듬 게임이었다. “오늘 ‘HYPE STAGE’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예고와 함께 대결이 시작되자 멤버들은 동작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 한 번의 실수에도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분위기는 금세 웃음으로 바뀌었다.

자기 차례가 끝난 뒤에도 연습을 멈추지 않는 모습이 이어졌다. 다음 순서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앞서 틀린 동작을 다시 해보는 등 승부에 몰입했고, 실수한 장면을 그냥 넘기지 않으려는 태도가 멤버들의 경쟁심을 보여줬다.

야마노테센 게임 속 일본 지하철역

이어진 ‘야마노테센 게임’에서는 제한 시간 안에 제시된 주제에 맞는 단어를 말해야 했다. 일본 도쿄의 야마노테선 역 이름이 문제로 나오자 멤버들은 아키하바라, 에비스처럼 자신이 알고 있는 역 이름을 차례로 떠올리며 대결을 이어갔다.

시간이 정해진 게임인 만큼 주제에 맞는 답을 빠르게 말하는 순발력이 중요했다. 익숙한 지명을 떠올리다가도 다음 답을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고, 멤버들은 아는 이름을 모두 동원해 점수를 얻으려 했다.

한국 지하철역과 JYP 사옥 이야기

주제가 ‘한국 지하철역’으로 바뀌자 잠실, 홍대, 강남 등 멤버들에게 익숙한 장소들이 나왔다. 한국에서 연습생으로 지내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지명들이 이어지면서 단어 맞히기 게임은 자연스럽게 과거를 이야기하는 시간이 됐다.

회사와 숙소를 주제로 한 문제도 나왔다. ‘JYP에 있는 것’과 ‘NiziU 숙소에 있는 것’이라는 말에 멤버들은 자신들이 생활하며 보아 온 공간과 물건을 떠올렸다. 공식적인 소개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는 일상적인 이야기가 게임 답변 속에 섞여 나왔다.

JYP 사옥을 묻는 순서에서는 유기농 식당, 녹음실, 보컬실, 연습실, 사내 카페 ‘소울컵’ 등이 언급됐다. 요가 매트와 견과류, 엘리베이터 공기청정기처럼 평소 가까이에서 접하는 물건도 답으로 나왔다. 회사에서 무엇을 보고 이용하는지 멤버들의 답변만으로 드러났다.

특히 리마는 사물함에 붙어 있는 박진영의 사진을 떠올렸다. 마유카는 식당에서 당첨되면 받을 수 있는 물건을, 마야는 나무젓가락을 언급했다. 서로 다른 답변이 이어지면서 멤버들이 알고 있는 회사 안의 소소한 모습까지 공개됐다.

미이히 25점 우승과 썸네일 특전

게임의 최종 승자는 25점을 얻은 미이히였다. 리듬 게임과 순발력 대결을 거친 뒤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미이히는 자신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 경쟁을 즐기던 멤버들 사이에서 우승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미이히는 “진짜 1등 할 줄 몰랐는데 이렇게 1등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1위 특전으로 ‘하이프 스테이지’ 4화 영상의 썸네일 주인공 자리까지 차지했다. 점수 경쟁의 결과가 실제로 공개되는 영상의 대표 이미지에도 이어진 것이다.

위쥬가 고른 Too Bad 애교 무대

4화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NiziU의 ‘Too Bad’ 콘셉트 스테이지였다. 사전에 팬덤 WithU가 투표로 선택한 주제는 ‘애교’였다. 게임에서는 멤버들이 정해진 규칙에 따라 경쟁했다면, 마지막 무대에서는 팬들이 무대의 방향을 직접 정했다.

처음 콘셉트를 들은 멤버들은 “애교 뭐 하지?”라며 당황했다. 그러나 무대가 시작되자 각자가 생각한 애교를 표정과 제스처에 담아냈다. 같은 곡을 부르면서도 멤버마다 다른 동작과 표정을 보여주며 팬들이 고른 특별한 ‘Too Bad’를 완성했다.

NiziU는 촬영을 마친 뒤 “게임도 많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원하는 순위를 얻지 못한 멤버들은 “욕심은 있으니까 다음에 또 하자”, “우리끼리 연습도 하자”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다시 게임을 해보고 싶다는 반응으로 두 차례에 걸친 출연을 마무리했다.

팬들이 고른 ‘애교’라는 한 가지 조건 안에서도 NiziU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Too Bad’를 표현했다. 같은 노래에 서로 다른 표정과 동작을 더한 이번 무대에서 누구의 애교가 가장 눈길을 끌었을까?

사진 : 유튜브 ‘고고씽(GOGO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