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컴백 일정에 이어 신인 보이그룹과 걸그룹의 데뷔 준비 상황을 공개했다. 기존 아티스트의 신곡 발매와 차세대 그룹 두 팀의 출범 계획을 함께 발표하면서 앞으로 YG가 선보일 새로운 아티스트에도 관심이 모인다.
5개월 만에 돌아온 FROM YG
YG엔터테인먼트는 10월 14일 공식 블로그에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작성한 ‘FROM YG’를 게재했다. 양 총괄이 글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계획을 전한 것은 지난 4월 말 인터뷰 영상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공개된 글에는 베이비몬스터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과 내년 앨범 계획, 트레저의 음악적 변화, 데뷔를 준비하는 신인 두 팀의 현황이 담겼다. 올해 남은 기간뿐 아니라 2027년까지 이어질 활동 방향을 설명한 내용이다.
그동안 양 총괄은 ‘YG ANNOUNCEMENT’ 영상을 통해 주요 계획을 발표해 왔다. 이번에는 바쁜 제작 일정으로 오랜만에 글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에는 영상으로 올해의 활동 방향을 소개했고, 이번 발표에서는 신곡 제목과 발매일, 신인 그룹의 준비 상황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베이비몬스터 10월 23일 DESERVE 발매
하반기 가장 먼저 신곡을 발표하는 팀은 베이비몬스터다. 베이비몬스터는 10월 23일 오후 1시 디지털 싱글 ‘DESERVE’를 발매한다. 지난 6월 8일 공개한 ‘SUGAR HONEY ICE TEA’ 이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DESERVE’를 두고 “슬로우 곡이지만 지금까지 발표한 그 어떤 곡보다 강렬한 에너지를 지닌 곡”이라고 소개했다. 빠른 비트나 화려한 안무보다 멤버들의 목소리가 전달하는 감정에 무게를 둔 신곡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베이비몬스터만의 섬세한 보컬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져 절정의 감정을 담아낸 곡으로, 팬 여러분께 깊은 감동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느린 곡이면서 강한 에너지를 지녔다는 설명에 새로운 음악적 변화가 예고됐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5월 4일 미니 3집 ‘춤 (CHOOM)’을 발표했다. 이 앨범에서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앞세운 타이틀곡 ‘춤 (CHOOM)’을 비롯해 멤버들의 보컬과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는 곡들을 선보였다.
이후 6월에는 디지털 싱글 ‘SUGAR HONEY ICE TEA’를 공개했다. 강한 베이스 사운드와 반복적인 후렴구가 특징인 경쾌한 댄스곡으로, 앞선 앨범과 다른 여름 분위기를 담았다. 이번 ‘DESERVE’는 그로부터 약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지난 6일 공개한 컴백 포스터에도 색다른 분위기가 담겼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행성과 수면 위로 퍼지는 빛을 흑백으로 표현한 이미지가 사용됐다. 이전 활동의 화려한 색감과는 다른 신곡의 분위기를 먼저 보여준 셈이다.
아직 신곡의 구체적인 무대 구성이나 뮤직비디오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양 총괄이 섬세한 보컬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강조한 만큼 이번에는 노래 자체에 담긴 감정이 중요한 감상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5개 대륙 18개 도시 월드투어
베이비몬스터는 두 번째 월드투어 ‘2026-27 BABYMONSTER WORLD TOUR [춤 (CHOOM)]’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남미, 북미, 유럽 등 5개 대륙 18개 도시에서 모두 31회 공연을 펼치는 일정이다.
최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도 마쳤다. 이틀간 진행된 공연에 모두 9만 명의 관객이 모였으며, 베이비몬스터는 대규모 공연장에서 기존 발표곡을 중심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월드투어는 10월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정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투어는 올해에서 끝나지 않고 내년까지 계속된다. 여러 대륙을 오가며 공연하는 기간에 새로운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는 만큼 베이비몬스터는 공연과 음원 활동을 함께 이어가게 됐다.
새 앨범에 대한 계획도 공개됐다. 양 총괄은 베이비몬스터의 다음 앨범을 2027년 초에 발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번 디지털 싱글에 이어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알렸다.
트레저 11월 2일 SHOCK 컴백
트레저는 11월 2일 디지털 싱글 ‘SHOCK’을 발표한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신곡을 강렬한 힙합 사운드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6월 발매한 미니앨범 ‘NEW WAV’에 이어 힙합을 중심으로 음악적 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트레저는 6월 1일 미니 4집 ‘NEW WAV’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IF I’를 포함한 네 곡을 모두 힙합을 바탕으로 구성한 앨범이다. 기존 활동에서 보여준 여러 장르와 달리 한 가지 음악적 방향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선주문량이 100만 장을 넘어서기도 했다. YG는 이를 트레저의 새로운 활동을 알리는 중요한 성과로 소개했다. 새로운 음악을 준비하면서 팬들에게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양 총괄은 “트레저는 음악적 방향성에 가장 큰 변화를 주고 있다”며 이번 ‘SHOCK’ 역시 강렬한 힙합 사운드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NEW WAV’에서 시작한 힙합 중심의 음악을 다음 싱글에서도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NEW WAV’를 트레저 활동의 2막을 여는 앨범으로 소개한 양 총괄은 이번 신곡도 그 흐름 속에 있다고 밝혔다. 음악의 중심을 힙합으로 옮긴 뒤 연이어 신곡을 발표하며 새로운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신곡과 함께 2027년으로 이어질 트레저의 본격적인 2막 활동에 팬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트레저는 올해 발표한 앨범과 새 싱글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YG의 차세대 5인조 보이그룹
기존 아티스트의 컴백에 이어 신인 그룹 두 팀의 데뷔 준비 상황도 공개됐다. YG가 준비하는 차세대 보이그룹은 5인조다. 지난 4월 발표에서 멤버 구성이 확정됐다고 밝혔으며, 당시에는 9월 데뷔를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서는 구체적인 데뷔 날짜를 제시하지 않았다. 연말까지 여러 데모곡을 녹음하고 타이틀곡이 결정된 뒤 일정을 정하겠다는 계획으로 바뀌었다. 이전에 예상했던 시기보다 음악 준비와 곡 선정에 시간을 더 들이게 된 것이다.
YG가 새로운 보이그룹을 선보이는 것은 트레저 이후 오랜만이다. 기존 발표에서는 트레저 이후 6년 만에 나오는 보이그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대규모 인원으로 구성된 트레저와 달리 새 팀은 다섯 명으로 준비하고 있다.
아직 신인 보이그룹의 정식 팀명과 데뷔곡, 새로운 데뷔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다섯 명으로 구성된다는 사실과 연말까지 데모곡을 녹음한다는 계획이 현재 공개된 핵심 내용이다.
4인조 걸그룹 넥스트 몬스터
새 걸그룹 역시 네 명으로 준비 중이다. YG는 블랙핑크와 베이비몬스터에 이어 선보일 차세대 걸그룹을 가칭 ‘넥스트 몬스터(NEXT MONSTER)’로 소개해 왔다. 다만 ‘넥스트 몬스터’는 정식 팀명으로 확정된 이름이 아니다.
앞서 YG는 이벨리와 찬야를 소개한 데 이어 지난 4월 세 번째 연습생 케이시를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는 케이시가 아델의 ‘When We Were Young’을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새로운 걸그룹을 준비하면서 연습생들의 무대를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케이시 공개 당시 YG는 마지막 한 명의 공개를 남겨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 명으로 준비 중인 신인 걸그룹의 구성과 데뷔 과정에 관심이 모였지만, 이번 발표에서도 정식 그룹명이나 데뷔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신인 두 팀에 대해 “트레저, 베이비몬스터와 함께 앞으로 YG의 미래를 이끌어갈 매우 중요한 아티스트들이기에 저 역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아티스트와 함께 활동할 차세대 그룹으로 두 팀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말 데모 녹음과 데뷔 일정
신인 보이그룹과 걸그룹은 모두 올해 연말까지 준비해 온 여러 데모곡을 녹음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각 그룹의 음악적 방향과 데뷔 무대에 사용할 곡을 구체화하고, 타이틀곡을 결정한 뒤 데뷔 일정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두 팀의 정확한 데뷔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7년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은 확인됐지만, 신인 두 팀이 내년 특정 시기에 데뷔한다고 확정된 것은 아니다.
양 총괄은 연말에 추가 발표도 예고했다. 그는 “올해 연말에는 더 다양하고 반가운 소식들을 가지고 YG 어나운스먼트 영상을 통해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새 영상에서 소속 아티스트의 후속 활동과 신인 그룹에 관한 추가 정보가 공개될지 관심이 모인다.
이어 “항상 YG 아티스트들을 믿고 기다려 주시는 전 세계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발표는 기존 아티스트의 확정된 신곡 일정과 아직 준비 단계인 신인 데뷔 계획을 함께 알리는 자리였다.
베이비몬스터는 10월 23일, 트레저는 11월 2일 신곡을 발표한다. 신인 두 팀은 연말까지 데모곡 녹음을 진행하면서 데뷔곡 선정에 나선다. 올해 남은 활동과 내년 계획을 구분해 공개했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의 의미가 있다.
특히 신인 보이그룹과 걸그룹은 인원 구성이 알려졌지만, 데뷔일을 확정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인 타이틀곡 선정이 남아 있다. 두 팀의 데뷔곡은 언제 결정될까?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예고한 연말 ‘YG ANNOUNCEMENT’에서는 신인 그룹들의 구체적인 데뷔 일정이 공개될지가 관심사다.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활동에 이어 새 보이그룹과 걸그룹의 준비 결과가 YG의 다음 발표에서 중요한 내용이 될 전망이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