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의 등장으로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된 사연은 무엇일까?

1월 27일 방송된 SBS ‘무무X차차-우발라디오’ 4회에서는 TOP12의 감성이 가득 담긴 레전드 무대들로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4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의 시작은 이지훈이 자신의 신곡 ‘노래해야지’를 최초로 공개하며 포문을 열었다. ’AI 시대에 인간의 체온을 담은 노래‘라는 곡 소개처럼, 이지훈은 특유의 감미롭고 따뜻한 목소리로 차가운 겨울밤을 포근하게 적시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진 코너에서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남녀 듀엣’의 맞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먼저 무무팀에서는 팬들의 재소환 요청이 쇄도했던 임지성과 송지우가 하울&제이의 명곡 ‘사랑인가요’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지난 방송보다 한층 자연스러워진 눈빛 교환과 풋풋한 감성으로 무대를 꽉 채웠고, 이를 지켜보던 MC와 출연진들은 “꿀이 떨어진다”, “진짜 설렌다”라며 연신 들뜬 반응을 보여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맞서는 차차팀에서는 홍승민과 김윤이가 바이브&장혜진의 ‘그 남자 그 여자’를 선곡해 정통 발라드 승부수를 던졌다. 두 사람은 성숙한 사랑의 아픔과 이별의 감정을 격정적인 고음과 화음으로 표현해내며 스튜디오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10대의 풋풋한 설렘과 20대의 깊은 호소력이 정면으로 맞붙은 치열한 접전 끝에, 투표 결과는 차차팀이 23 대 19로 승리를 거두며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가수 이무진의 깜짝 등장이었다. 예고 없던 방문에 스튜디오는 환호성으로 뒤흔들렸고, 이무진은 같은 학교 출신 후배인 이예지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두 사람은 김범수의 ‘끝사랑’을 즉석에서 듀엣으로 선보였는데, 완벽한 호흡을 지켜보던 TOP12 멤버들과 미니 탑백귀들은 감동에 젖어 연신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평소 이무진을 롤모델로 꼽아왔던 임지성은 이무진과 눈이 마주치자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오열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에 당황한 이무진은 “미안해요(?)”라며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이내 임지성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달랬고, 진정된 임지성은 “엄마 아빠 다음이 이무진 선배님이다”라고 덧붙여 눈물 젖은 현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진 사연 코너에서는 첫눈에 반해 장거리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부부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남편은 결혼 전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하지 못한 것이 늘 마음에 짐으로 남았다며, 노래로 진심을 전하고 싶다는 사연을 보내와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에 즉석에서 양 팀의 자존심을 건 ‘프로포즈 송 대결’이 성사됐다.
무무팀 대표로 나선 천범석은 변진섭의 ‘숙녀에게’를 선곡해 진심 어린 목소리로 감동을 안겼고, 차차팀의 홍승민은 데이식스의 ‘예뻤어’를 열창하며 트렌디한 감성으로 마음을 대신 전했다. 두 사람의 무대를 지켜본 사연자 부부는 “마치 콘서트에 온 것 같았다”, “처음 만났을 때의 설렘이 생각났다”며 노래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여운이 가시지 않는 표정이었다. 투표 결과는 29 대 15로 천범석이 2배가량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무무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대망의 피날레는 TOP6가 다 함께 준비한 마지막 무대,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으로 완성됐다. 그동안 함께 쌓아온 시간들을 되짚듯 한 소절 한 소절에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이들의 무대는 방송이 끝나는 이별의 아쉬움과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를 동시에 남기며 뭉클한 엔딩을 장식했다.
‘우발라디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야심 차게 시작한 ‘우리들의 발라드’는 치열한 경연의 긴장감을 내려놓고 라이벌 듀엣, 남녀 듀엣, 4인조 대결 등 다채로운 형식을 시도하며 출연진들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해 냈다. 여기에 스타들과의 콜라보 무대, 롤모델과의 만남, 가족과의 듀엣 등 진한 휴머니즘이 담긴 무대들로 감동을 더했으며, 미니 탑백귀 및 시청자 사연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그동안 보내준 사랑에 화답했다.
이무진의 등장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방송 직후 공개된 클립 영상에는 “선배로서 후배 챙기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즉석 듀엣인데 퀄리티 실화냐”, “임지성 반응이 찐팬이라 너무 귀엽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무진과 이예지의 ‘끝사랑’ 무대는 원곡자 김범수의 감성을 뛰어넘는 두 사람만의 색깔로 재해석되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랭크되기도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2026년 하반기 ‘우리들의 발라드’가 시즌2로 돌아온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시즌1은 넷플릭스 TOP10 최고 2위 랭크, 주요 온라인 플랫폼 누적 조회수 1억 뷰 돌파, 방송 기간 전 회차 화요 예능 시청률 1위 기록 등 놀라운 성과를 남기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음악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예지, 이지훈 등 실력파 신예들을 배출하며 음악 팬들로부터 ‘믿고 듣는 무대’라는 찬사를 받아온 ‘우리들의 발라드’가 하반기 시즌2에서는 또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