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르티스(CORTIS) 제임스가 자신의 생일인 10월 14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커버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했다. 선곡부터 안무 창작, 연출, 편집까지 주도한 영상으로 팬덤 코어(COER)에게 특별한 생일 선물을 전했다.
생일 자정에 공개한 커버 뮤직비디오
14일 0시 코르티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제임스의 ‘[BDAY Project] Paris Texas – Everybody’s Safe Until…’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 힙합 듀오 파리 텍사스(Paris Texas)의 원곡에 제임스가 직접 촬영한 영상을 입혀 완성한 커버 뮤직비디오다.
제임스는 곡을 고르는 단계부터 안무를 만들고 장면을 연출하는 과정까지 주도했다. 촬영을 마친 뒤에는 편집과 색보정도 직접 맡았다. 평소 팀에서 ‘아이디어 뱅크’로 불리는 제임스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창작자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것이다.
원곡 ‘Everybody’s Safe Until…’은 파리 텍사스가 2023년 발표한 첫 정규앨범 ‘MID AIR’에 수록된 노래다. 힙합과 록 사운드가 어우러진 이 곡을 선택한 제임스는 음악에 맞춰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영상을 제작했다.
캠코더를 들고 과거의 자신과 대결
이번 영상의 주제는 ‘새롭게 태어나려면 과거의 나와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 제임스는 영상 속에서 자기 자신과 대치하는 모습을 연기한다. 좁은 골목길을 배경으로 같은 인물이 서로를 겨누며 긴박한 상황을 만들어낸다.
특히 빈티지 캠코더를 무기처럼 들고 자신과 맞서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제임스는 직접 창작한 액션 안무를 선보이며 두 인물 사이의 대립을 표현했다. 몸을 움직이는 동선과 표정 연기를 통해 과거의 자신과 싸운다는 주제를 드러낸다.
골목길을 따라 움직이는 화면과 거친 색감도 영상의 특징이다. 오래된 캠코더로 촬영한 듯한 화면과 빠르게 전환되는 장면이 어우러져 단편 영화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긴장감 있는 표정과 액션으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영상 마지막에는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 등장한다. 긴박하게 이어지던 장면이 끝난 뒤 ’10월 14일’이라는 자막과 함께 익살스러운 ‘It’s my birthday’ 음성이 흘러나온다. 진지했던 분위기가 생일을 알리는 유쾌한 장면으로 바뀐다.
첫 투어 중 준비한 직접 연출 영상
제임스는 올여름 코르티스의 첫 투어 ‘PUT YOUR PHONE DOWN’ 일정으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곡을 선택하고 전체적인 이야기를 구상한 뒤 액션 안무까지 직접 만들었다.
촬영에 앞서 영상의 전체 구상을 정리하고 촬영팀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도 거쳤다. 카메라 앵글부터 특수 효과, 촬영 동선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아이디어를 반영하며 제작을 이끌었다. 준비한 이야기를 실제 화면으로 구현하기 위한 작업이었다.
현장에서의 촬영이 끝난 뒤에는 영상 편집과 색보정까지 맡았다. 그 결과 영상 마지막 크레디트에는 ‘Directed and edited by JAMES’라는 문구가 올라갔다. 제작에는 코르티스 팀도 함께했으며, 제임스가 연출과 편집을 주도한 사실이 명확하게 기록됐다.
코르티스는 멤버들이 음악과 안무, 영상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를 표방한다. 제임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신의 취향을 담은 음악을 선택하고 이야기와 퍼포먼스를 결합해 한 편의 영상으로 완성했다.
멤버별 생일에 이어지는 창작 프로젝트
코르티스는 제임스를 시작으로 다섯 멤버가 각자의 생일에 특별한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다.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창작물을 선보이는 ‘5인 5색’ 릴레이 프로젝트다.
다음 주자는 1월 3일 생일을 맞는 주훈이다. 이어 1월 13일 성현, 2월 14일 건호, 3월 20일 마틴이 차례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제임스의 커버 뮤직비디오가 첫 번째 작품인 만큼 다른 멤버들이 어떤 형식으로 참여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각 멤버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담아 생일 콘텐츠를 제작한다. 제임스가 음악과 액션 안무를 결합한 영상으로 시작한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도 자신만의 창작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코르티스의 미니 2집 ‘GREENGREEN’은 10월 12일 기준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 수 5억 12만 회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발매된 앨범으로, 타이틀곡 ‘REDRED’를 포함한 수록곡 6곡의 재생 수를 합산한 결과다.
앨범은 발매 15일 만인 5월 19일 누적 1억 회를 넘어섰다. 이후 6월 18일 2억 회, 7월 20일 3억 회, 8월 27일 4억 회를 차례로 돌파했다. 약 5개월 만에 누적 5억 회를 기록하며 음원 스트리밍 성적을 이어갔다.
음반 판매량도 증가했다. 써클차트 주간 앨범 차트의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집계 기준으로 ‘GREENGREEN’의 누적 판매량은 435만 장을 넘겼다. 지난 8월 발매한 확장판 ‘GREENGREEN_playextended’까지 합산하면 판매량은 450만 장에 육박한다.
대형 음악 시상식 무대도 앞두고 있다. 코르티스는 11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MA2026’ 둘째 날 공연에 출연한다. 이어 11월 21일에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2026 MAMA AWARDS’ 무대에 오른다.
팀 활동과 개인 창작을 병행하는 가운데 제임스는 생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을 완성했다. 과거의 자신과 싸우는 이야기를 직접 연출한 제임스에 이어 다른 멤버들은 어떤 창작물을 선보일까?
사진 : 유튜브 ‘CORT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