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5일에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341회에서는 가수의 꿈을 접었던 안성훈이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힘을 준 송가인과의 인연이 공개됐다.
15년 지기 송가인의 방문
송가인이 절친 동생 안성훈의 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연습생 시절 같은 소속사에서 만나 15년 동안 친남매처럼 지내 온 사이다.
집에 들어선 송가인은 곳곳에 쌓인 물건과 집 안 냄새를 지적하며 잔소리를 쏟아냈다. 안성훈은 누나의 지적에 반박하면서도 직접 주먹밥을 만들어 대접했다.
주먹밥 가게 폐업 뒤 오디션 도전
안성훈은 한때 생계를 위해 가수의 꿈을 접고 어머니와 함께 3년간 주먹밥 가게를 운영했다고 털어놨다. 하루에 수백 개씩 주먹밥을 만들 정도로 장사에 매달렸지만, “코로나를 못 버티고 폐업했다”라고 밝혔다.
이날도 안성훈은 마늘종 소고기 멸치, 참치마요 날치알, 김치 베이컨 주먹밥을 능숙하게 만들었다. 송가인은 요리하는 동안 간을 보며 짜다고 지적했지만, 완성된 주먹밥을 맛보고는 맛있다고 칭찬했다.
안성훈은 송가인이 ‘미스트롯’에서 우승해 승승장구하자 “누나가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행복해서 전화했다”라며 그때를 떠올렸다. 송가인은 남성 참가자를 위한 오디션이 열리면 도전해 보라고 권했고, 안성훈은 그 말에 힘입어 다시 지원했다.
첫 도전이었던 ‘미스터트롯’ 시즌1에서는 탈락했지만, 안성훈은 ‘미스터트롯2’에 다시 출전해 최종 진(眞)을 차지했다. 이 이야기를 듣던 김보민이 “가인 씨가 은인”이라고 말했고, 이연복도 송가인의 잔소리를 잘 들어야겠다며 거들었다.
첫 정산 선물에 담긴 고마움


우승 후 안성훈은 첫 정산을 받자마자 부모님과 송가인의 선물을 샀다고 밝혔다. 재도전의 계기를 만들어 준 송가인에게 직접 고마움을 전한 셈이다.
이에 붐은 “가인 씨가 조금 불편했던 부분이 있다”라며 두 사람의 우승 상금 차이를 꺼냈다. 송가인이 받은 상금은 3천만 원, 안성훈이 받은 상금은 5억 원이었다.
붐은 송가인이 당시 안성훈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는 헛소문까지 농담 삼아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첫 정산 선물로 마음을 전했다는 이야기는 뜻밖의 상금 농담으로 이어졌다.
우승 상금 이야기는 붐의 농담으로 끝났지만, 안성훈의 첫 정산 선물에는 송가인의 권유를 잊지 않은 마음이 담겨 있었다. 안성훈이 송가인에게 고마움을 전한 장면에서 가장 눈길을 끈 말은 무엇이었을까?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