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을 발라드 열풍으로 물들였던 ‘우리들의 발라드’가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우리들의 발라드 2’는 평균 나이 17.9세 참가자들이 1985년부터 2025년까지 40년에 걸친 발라드 명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다시 부르는 무대를 준비했다. 첫 방송 전 공개된 선공개와 티저 영상 누적 조회수도 1천만 뷰를 넘기며 새 시즌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1라운드 주제는 나를 울린 노래

첫 라운드의 주제는 ‘나를 울린 노래’다. 참가자들은 발라드 역사에 남은 명곡 가운데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건드린 곡을 골라 무대에 오른다. 단순히 원곡을 그대로 따라 부르기보다 각자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더해 새로운 색으로 재해석하는 방식이다.
평균 나이 17.9세라는 숫자만 보면 오래된 발라드와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참가자들은 자신이 태어나기 전 발표된 노래까지 선택하며 세대를 건너는 무대를 예고했다. 탑백귀 대표단과 150인의 탑백귀 역시 노래를 듣는 동안 잇달아 눈물을 훔치고 표를 던지며 참가자들의 감정에 반응한다.
영국 국왕이 극찬했다는 참가자

특히 제작진이 영국 국왕의 극찬을 받았다고 소개한 참가자가 눈길을 끈다. 이 참가자는 최근 조회수 1,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김성호의 ‘김성호의 회상’을 1라운드 곡으로 선택한다.
‘김성호의 회상’은 1989년에 발표된 곡이다. 참가자는 자신보다 훨씬 앞선 세대의 노래를 독특한 감성으로 다시 풀어내고, 무대를 지켜본 탑백귀들은 너나없이 표를 던진다. 지난 시즌 우승자 이예지가 세운 최다 득표 146표를 넘어설 수 있을지도 첫 방송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참가자들은 1985년부터 2025년까지 발표된 곡을 대상으로 무대를 준비한다. 제작진 역시 세대 차이 자체를 장벽으로 보기보다 오래된 노래를 어린 참가자의 시선으로 다시 들려주는 데 새 시즌의 의미를 두고 있다.
첫 소절에 눈을 번쩍 뜬 문근영

또 다른 참가자는 새롭게 탑백귀 대표단에 합류한 문근영의 마음을 단번에 움직인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즐겨 본다고 알려진 문근영은 참가자가 첫 소절을 부르자마자 눈을 번쩍 뜨며 무대에 집중한다.
노래가 끝난 뒤 문근영은 “지금 심장이 너무 두근두근 뛴다”며 벅찬 반응을 보였다. 이어 “심사지에 ‘찾았다, 원석!’이라고 썼다”고 말하며 참가자를 향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문근영뿐 아니라 정재형, 차태현, 박경림, 주우재, 로이킴, 정승환 등 탑백귀 대표단도 각자의 기준으로 참가자들의 무대를 바라본다. 제작진은 완성된 가수를 평가하는 데 그치기보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첫 방송부터 160분 확대 편성

첫 방송에서는 ‘나를 울린 노래’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세대가 다른 명곡과 새로운 목소리가 차례로 만난다. 이미 선공개된 16세 참가자의 양희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무대에서도 문근영을 비롯한 대표단이 깊게 몰입하며 눈물을 보인 만큼, 본 경연에서도 감정의 폭이 큰 무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들의 발라드 2’는 10월 5일 월요일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되며 첫 회는 160분 특별 확대 편성으로 진행된다. 영국 국왕의 극찬을 받았다는 참가자와 문근영이 첫 소절 만에 알아본 새로운 원석 가운데 첫날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길 목소리는 누구일까?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