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살롱드립’ 156회에서는
박해일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인연을 맺은 탕웨이의
예상 밖 일상을 직접 본 이야기를 꺼냈다.
탕웨이를 만나러 간 박해일·박찬욱


박해일은 “‘헤어질 결심’ 때 박찬욱 감독님이 탕웨이 씨를 보러 가자고 해서
경기도에 산다고 해 같이 갔다”고 말했다. 탕웨이가 작품에 캐스팅된 뒤
함께 연기하기에 앞서 직접 만나러 갔던 때를 떠올렸다.
당시 박해일이 알고 있던 탕웨이의 모습은 광고에서 접했던 세련된 이미지였다.
그는 “광고 같은 데서 본 모던한 이미지가 있는데”라며 만나기 전까지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탕웨이의 인상을 설명했다.
몸빼바지에 밀짚모자 쓴 탕웨이


하지만 실제로 만난 모습은 예상과 달랐다. 박해일은
“웬걸, 몸빼 바지 입고 밭을 갈고 있더라. 밀짚모자도 쓰고 있었다”고 하며
탕웨이가 직접 농사를 짓고 있던 당시 모습을 떠올렸다.
광고에서 봤던 이미지와 달리 탕웨이는 편한 차림으로 밭을 일구고 있었다.
직접 기른 농작물을 수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재료를 이용해 박해일과 박찬욱 감독에게 음식까지 만들어줬다.
박해일은 “수확한 농작물로 음식도 해줬다. 나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후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탕웨이의 일상을 직접 본 경험이
자신의 새로운 취미로 이어진 셈이다.
상추로 시작해 케일·애플민트까지

박해일은 처음부터 큰 규모로 농사를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가로세로 1m 남짓한 작은 공간을 마련한 뒤
상추부터 심으며 직접 작물을 키우기 시작했다.
상추 이후에는 대파를 심었고 케일까지 종류를 넓혔다.
케일 잎이 크게 자라면 물에 씻어 바로 먹기도 하면서
조금씩 자신만의 텃밭 생활을 이어갔다.
애플민트도 직접 키웠다. 따로 세심하게 손을 대지 않아도
크게 자라는 작물이라며 텃밭에서 키워본 경험을 이야기했고,
농사 이야기를 듣던 유해진도 관심을 보였다.
모던한 이미지로 기억했던 탕웨이가 몸빼바지와 밀짚모자 차림으로
직접 밭을 가꾸던 모습은 결국 박해일까지 텃밭으로 이끌었다.
탕웨이와의 만남이 박해일의 새로운 취미로 이어진 대목이 가장 뜻밖이지 않았을까?
사진 : 유튜브 ‘TEO 테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