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X’ 김지원 붉은 포스터 속 올블랙 가죽 카리스마

‘닥터X’ 김지원 붉은 포스터 속 올블랙 가죽 카리스마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의 첫 방송을 앞두고 김지원의 강렬한 변신을 담은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천재 외과의로 돌아온 김지원은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냉철한 모습과 강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재 외과의로 변신한 김지원

김지원이 연기하는 계수정은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수술 실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인물이다. 기존 작품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결의 캐릭터를 통해 김지원이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극 중 김지원은 의사 용역 소개소에서 파견된 외과의로 등장한다. 뛰어난 수술 실력 하나로 구서대학교병원 내부의 부정부패와 위계질서에 맞서는 인물이다. 병원을 장악한 권력에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작품의 중심을 이룬다.

수술에 대한 집념이 남다른 인물인 만큼 병원에서는 ‘수술방의 미친 계’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수술실에서는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실력을 발휘하지만, 병원 밖에서는 엉뚱하고 인간적인 면모도 드러내는 캐릭터다.

올블랙 가죽 의상으로 완성한 강렬한 포스터

공개된 포스터 비하인드에서도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김지원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흰색 의사 가운과 대비되는 강렬한 레드 배경 속에서 김지원은 올블랙 가죽 의상을 소화하며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다. 특히 날카롭고 깊이 있는 눈빛과 강한 존재감이 더해지면서 극 중 계수정의 카리스마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검은색 가죽 의상과 붉은 배경의 대비는 기존 메디컬 드라마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던 의사의 모습과 확연히 다르다.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표정과 정면을 응시하는 눈빛만으로도 권력에 굴하지 않는 인물의 성격을 표현했다.

앞서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김지원의 발밑에 거대한 X 표식도 등장했다. 메스와 겸자 등 각종 수술 도구와 뼈, 장기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로 구성된 표식이다. 작품의 제목을 상징하는 동시에 수술 실력으로 병원의 기존 질서를 뒤흔들 인물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별도로 공개된 닥터 버전 포스터에서는 피가 묻은 흰색 의사 가운을 입은 모습도 선보였다. 올블랙 가죽 의상으로 표현한 냉철한 카리스마와 수술실에서 보여줄 의사로서의 모습이 서로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작품의 매력

작품을 향한 김지원의 남다른 자신감도 제작발표회에서 확인됐다. 지난 7일 열린 ‘닥터X’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지원은 작품에 대해 “메디컬 누아르 장르의 무게감과 통쾌함, 그리고 유머와 개그 포인트들을 고루 갖추며 완급 조절이 잘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을 기대하고 시청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지원은 메디컬 장르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수술 장면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촬영에 필요한 수술 동작을 의료 자문에게 직접 배우고, 실제 장면에서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들여 연습했다.

수술실에서 보여주는 압도적인 실력과 병원 밖에서 드러나는 인간적인 모습의 차이도 연기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다. 김지원은 캐릭터의 겉모습과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발견되는 새로운 면모 사이의 간극에 매력을 느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7일 제작발표회에서는 약 2년 만의 드라마 복귀를 앞둔 소감도 전했다. 메디컬 장르의 중심에서 작품을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새로운 작품을 자신의 배우 생활에 남길 수 있다면 영광일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지원의 새로운 연기 변신

그동안 김지원은 ‘눈물의 여왕’, ‘나의 해방일지’, ‘쌈, 마이웨이’, ‘태양의 후예’, ‘상속자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꾸준히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캐릭터마다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표현력과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몰입감으로 대중의 신뢰를 쌓아온 만큼, 이번 ‘닥터X’에서 선보일 계수정 역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눈물의 여왕’에서는 재벌가 상속녀를,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일상에 지친 인물을 연기하며 서로 다른 분위기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수술 실력과 병원 내부의 부조리에 맞서는 강한 태도를 지닌 외과의로 변신한다.

이정림 감독은 김지원이 냉철한 모습뿐 아니라 엉뚱하고 인간적인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김지원 역시 감독과 함께 장면마다 다양한 해석을 나누며 캐릭터를 완성해 나갔다고 전했다.

수술실에서 누구보다 냉정하지만 기존의 권력에는 쉽게 굴복하지 않는 인물을 김지원이 어떤 연기로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붉은 포스터에서 드러난 강렬한 눈빛은 실제 드라마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까?

김지원의 새로운 변신을 담은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10월 9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하이지음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