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764회 아흔 살 할머니와 손녀 부부의 우당탕 한집살이

11월 1일에 방송되는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764회에서는 아흔 살 양희숙 할머니와 손녀 부부가 한집에서 함께 살게 된 사연이 공개됩니다.

손녀 부부가 할머니 곁으로 돌아온 사연은?

손녀 부부가 할머니 곁으로 돌아온 사연은?

1년 전, 강원도 홍천에서 혼자 살고 있는 양희숙(90세) 할머니 집으로 손녀 부부가 들어왔습니다. 손녀 김다솜(33세) 씨가 결혼한 후 할머니는 다솜 씨의 아버지와 단둘이 지냈는데 작년 2월 갑작스럽게 아들을 떠나보냈습니다.

그렇게 하나뿐인 아들을 허망하게 잃고 희숙 할머니는 홀로 남겨졌습니다. 그런데 한 달 뒤 손녀 다솜 씨 부부가 살던 집을 정리하고 할머니 집에 왔습니다. 아버지를 보낸 슬픔도 컸지만 당장 혼자 있을 할머니가 걱정이었습니다.

손녀 부부가 할머니 곁으로 돌아온 사연은?

그때 다솜 씨의 남편 최 민(38세) 씨가 먼저 할머니와 함께 살자고 제안했습니다.

다솜 씨에게 할머니는 친할머니 그 이상입니다. 다솜 씨는 두 살 때 부모님이 이혼한 후 할머니, 아빠와 함께 살며 할머니를 엄마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와 손녀는 더욱 각별한 사이입니다.

그렇게 아흔 살 할머니와 결혼 5년 차 손녀 부부의 한집살이가 시작되며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게 됐습니다.

아흔 살 할머니의 ‘미국 국수’ 첫 경험기!

아흔 살 할머니의 ‘미국 국수’ 첫 경험기!

젊은 손녀 부부와 함께 살기 시작하며 희숙 할머니의 일상에도 파릇파릇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나들이를 가자는 손녀 부부 덕에 전보다 훨씬 젊고 활기찬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손주사위가 가르쳐준 ‘짱’이라는 말까지 입에 달고 살며 점점 ‘신식 할머니’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손녀 부부는 평생 고생한 할머니에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드리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안 가던 곳, 안 먹던 곳을 모시고 가고 있는데요. 이번에 찾은 곳은 할머니가 평소 ‘미국 국수’라 부르던 스파게티 레스토랑입니다.

처음 마주하는 생소한 음식이지만 손녀를 믿고 한술 떠봅니다. 과연 ‘미국 국수’는 아흔 살 할머니에게 어떤 맛일까요?

할머니의 간절한 소원, 과연 증손주는 언제쯤?

할머니의 간절한 소원, 과연 증손주는 언제쯤?

손녀 부부와 함께 살며 아흔 평생 가장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다는 희숙 할머니에게도 딱 한 가지 바라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손녀를 꼭 닮은 증손주를 안아 보는 것입니다.

결혼 5년 차가 넘도록 아기 소식이 없어 기다리느라 지친 할머니는 늘 내년을 기약하며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손녀 부부에게 이번엔 꼭 약속을 지키라고 당부하는데요.

동네 친구가 증손주 자랑을 할 때면 부럽고 약이 오를 지경입니다. 희숙 할머니는 왜 자꾸 아이 갖는 걸 미루는지, 요즘 젊은이들의 속마음을 알 수 없어 답답해합니다.

함께 사는 세 사람의 바람이 늘 같은 것은 아닙니다. 증손주를 기다리는 할머니 앞에서 다솜 씨가 쉽게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할머니의 간절한 소원, 과연 증손주는 언제쯤?

그런데 손녀에겐 할머니에게 차마 말할 수 없던 비밀이 있었습니다. 희숙 할머니는 증손주를 간절히 기다려왔고, 다솜 씨는 오랫동안 비밀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과연 내년엔 모두의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다솜 씨가 숨겨온 사연과 아흔 살 할머니의 한집살이 이야기는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764회 11월 1일 일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에서 공개됩니다.

사진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