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31일에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 329회에서는 남해 워킹 홀리데이 두 번째 이야기와 유선호의 마지막 여행이 공개됐다.
멸치털이 뒤 늘어난 빚
이준과 딘딘은 힘든 노동으로 꼽힌 멸치털이 조업을 마친 뒤에도 마지막 작업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잠시 숨을 고른 뒤 30kg이 넘는 멸치 상자를 옮겼고, 약 2시간의 작업 끝에 각각 6만 원의 수당을 받았다.
하지만 조업에서 제외된 멤버들의 예상 밖 소비로 팀의 빚은 총 13만5000원까지 늘어났다. 힘겨운 노동을 끝내고도 빚이 오히려 불어난 상황에 이준과 딘딘은 허탈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12초 남기고 성공한 빚 탕감 미션
다시 모인 멤버들은 차량 이동 중 각기 다른 장소에 강제 하차당했다. 제한시간 7분 안에 전원이 베이스캠프에 도착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고, 성공하면 빚 전액 탕감, 실패하면 마늘종 수확 노동을 해야 했다.
결국 멤버들은 제한시간 종료를 불과 12초 남기고 베이스캠프에 모두 집결했다. 김종민은 “폐가 따갑다”고 토로하면서도 끝까지 전력 질주하며 맏형다운 투혼을 보여줬다.
휴식 후에는 솥뚜껑 삼겹살 바비큐 재료를 두고 저녁 복불복이 진행됐다. 전원 정답 랜덤 퀴즈에서 총 6라운드 중 한 차례만 성공해 된장찌개 하나를 확보하는 데 그쳤지만, 추가 라운드 끝에 삼겹살까지 얻어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를 즐겼다.
이어진 잠자리 복불복에서는 타임 어택 취침 준비 미션이 펼쳐졌다. 첫 도전에 실패한 멤버들은 다시 도전했고, 제한시간 2초를 남긴 채 마지막 미션까지 통과하며 별관 실내 취침권을 획득했다.
유선호를 위한 마지막 졸업 파티
밤이 깊어진 뒤 유선호를 제외한 네 멤버는 조용히 숙소를 빠져나왔다. 형들은 막내를 위한 깜짝 졸업 파티를 준비했고, 뒤늦게 선물을 확인한 유선호는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딘딘은 편지를 읽던 중 끝내 눈물을 보였다. 유선호는 그런 딘딘을 따뜻하게 안아줬고, “형들과 매주 전국을 여행하며 정말 행복했다. ‘1박 2일’ 여행은 끝나지만 평생 함께할 가족을 얻은 것 같아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전날 “울면 얼굴에 낙서한다”는 약속대로 스태프들의 얼굴에 낙서가 가득했다. 자신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눈물을 흘린 제작진의 모습을 본 유선호도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지난 2022년 12월 새 멤버로 합류한 유선호는 순수한 매력과 유쾌한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마지막 여행에서도 밝은 에너지로 존재감을 남겼고, 멤버 및 제작진과 단체 사진을 찍으며 3년 6개월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노동과 복불복, 빚 탕감 미션으로 채워진 남해 여행의 끝에는 막내를 향한 형들의 마음이 남았다. 유선호가 남긴 마지막 남해 여행은 막내의 성장과 가족 같은 팀워크를 함께 보여준 장면 아니었을까?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