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5일에 공개된 TVING·tvN ‘취사병 전설이 되다’ 5회에서는 취사병 강성재가 가디언의 도움 없이도 망해가는 어머니의 푸드트럭을 되살리기 위해 끝까지 부딪히며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공개됐다.
손님 끊긴 푸드트럭 앞에 선 강성재
군 급식의 신선한 변화를 이끌어 온 주역으로 주목받은 강성재는 국군TV 인터뷰까지 진행하게 됐다. 취재를 위해 강림소초를 찾은 국방일보 기자이자 오랜 소꿉친구 정민아와 재회한 그는 잠시나마 숨을 돌릴 시간을 가졌다.
중대장 황석호의 지원은 강성재에게 뜻밖의 휴가로 이어졌다. 병장 윤동현보다 먼저 부대를 나가게 된 그는 미안함과 설렘이 뒤섞인 마음으로 강림소초를 벗어나 오랜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가족을 만난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어머니가 운영하는 푸드트럭에는 손님이 단 한 명도 없었고, 강성재는 자신이 떠나 있는 사이 가게가 무너져가고 있다는 현실을 마주했다.
그는 어머니의 떡볶이를 직접 맛보며 취사병으로서 도움을 주려 했다. 그러나 부대 안에서 통하던 방식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한계가 드러났고, 가디언의 새로운 안내까지 더해지며 또 한 번 성장의 기로에 섰다.
홍시에서 찾아낸 아빠표 떡볶이 비법
당장 뾰족한 방법이 없던 강성재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부터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돌아가신 요리사 아버지의 다이어리를 찾아낸 그는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가 재료를 구했던 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에서는 아버지를 기억하는 상인들의 반가운 환영이 이어졌다. 강성재는 좋은 재료를 하나씩 공수하며 아버지가 왜 재료 하나까지 꼼꼼하게 살폈는지 몸으로 깨달아갔다.
엄선한 재료로 다시 만든 떡볶이에도 부족함은 남아 있었다. 그는 마지막 한 끗을 찾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고, 정민아와 함께 찾은 ‘귀신 잡는 떡볶이’ 식당에서 자신이 원하던 은은한 단맛을 발견했다.
강성재는 떡볶이집 사장에게 떡볶이를 배우고 싶다고 당차게 부탁했다. 어머니께 도움이 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전한 그는 뭐든 하겠다는 패기로 기회를 얻었고, 휴가 대부분을 식당 일을 도우며 보냈다.
그 시간은 단순한 아르바이트가 아니었다. 강성재는 자연스럽게 가디언 없이도 분식 요리 실력을 끌어올렸고, 취사병을 넘어 요리사로 성장하는 감각을 익혀갔다.
요리에 남다른 열정을 보인 그에게 사장은 자신만의 떡볶이 비법을 남몰래 전했다. 휴가 종료를 앞두고 건넨 홍시 한 박스를 맛본 강성재는 단번에 비법의 정체를 깨달았고, 이를 활용한 떡볶이 레시피를 어머니께 전달해 푸드트럭을 다시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사골곰탕에 담긴 윤동현의 첫 성장
강림소초에서는 윤동현이 강성재의 빈자리를 누구보다 크게 실감하고 있었다. 함께 지내며 요리를 제대로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 그는 남다른 의욕으로 취사에 나섰지만, 실력은 마음을 따라가지 못했다.
장병들의 원성이 쏟아지자 윤동현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그는 정성이 생명인 사골 요리에 직접 도전했고, 무려 20시간을 쏟아부으며 자신만의 진심을 담아냈다.
윤동현표 사골곰탕을 맛본 행보관 박재영은 진한 국물 맛에 과거의 추억 속 한 여인과의 로맨스를 떠올렸다. 감상에 잠긴 그는 “묘하게 진국인 듯하면서도 아닌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최종적으로 “그래도 먹을 만하다”는 평가를 남겼다.
그 한마디는 윤동현의 마음을 들뜨게 만들었다. 강성재 없이도 취사장 안에서 누군가는 조금씩 자라나고 있었고, 강림소초의 식탁에는 또 다른 변화의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강림소초에 KCTC라는 중대한 군생활 이벤트가 찾아온다. 가디언은 부대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려 승리로 이끌라는 새 퀘스트를 강성재에게 전달하고, 제대로 된 조리 시설도 없는 야외 훈련 환경은 그에게 또 다른 시험이 된다.
원작 웹툰의 게임형 성장 구조는 강성재가 요리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는 재미를 더 분명하게 만든다. 부대 밖 푸드트럭을 살린 강성재가 열악한 야외 훈련장에서도 장병들의 입맛과 사기를 동시에 붙잡을 수 있을까.
출처 : 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