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숙 맞선’ 엄마랑 5박 6일? 뽀뽀 논쟁부터 0표 굴욕까지 ‘아찔한 동거’

‘합숙 맞선’ 엄마랑 5박 6일? 뽀뽀 논쟁부터 0표 굴욕까지 ‘아찔한 동거’

새해 첫날부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파격적인 연애 리얼리티가 찾아온다. “엄마, 나 이 사람이랑 결혼해도 돼?”라는 질문이 5박 6일 내내 쏟아지는 기상천외한 합숙소. 과연 어머니들이 원하는 며느리감과 사윗감은 자녀들의 이상형과 일치할까? 아니면 전쟁 같은 동상이몽이 펼쳐질까?

1월 1일 방송되는 SBS ‘자식 방생 프로젝트 – 합숙 맞선'(이하 ‘합숙 맞선’) 1회에서는 결혼이 간절한 싱글 남녀 10명과 그들의 어머니가 함께하는 전무후무한 합숙기가 공개된다.

방송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모자 동반 리얼리티인 만큼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이날 공개되는 사전 미팅 현장에서는 부모와 자식 간의 좁혀지지 않는 결혼관 차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충격을 안긴다. “결혼하려면 뽀뽀는 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외모와 느낌을 중요시하는 자녀들의 주장에 맞서, 어머니들은 “뽀뽀는 불 끄고 하면 된다”라며 경제력과 현실적 조건을 최우선으로 내세워 팽팽한 대립각을 세운다.

고즈넉한 한옥을 배경으로 펼쳐진 대망의 첫 만남 현장 역시 긴장감이 감돈다. 자녀의 손을 꼭 잡고 등장한 어머니들은 “오늘 사윗감 확실하게 꽉 잡아가자”라며 비장한 각오를 다지는가 하면, 상대 출연자들을 향해 거침없는 탐색전을 펼친다. 특히 일부 어머니들은 “운동화를 신어서 마음에 안 든다”, “약간 날라리 기질이 있어 보인다” 등 필터 없는 돌직구 평가를 쏟아내며, 첫날부터 녹록지 않은 시월드와 처월드의 등장을 예고해 현장을 얼어붙게 만든다.

설렘도 잠시,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이 시작되자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된다. 방금 전까지 웃음꽃이 만발하던 모녀들은 남자 출연자들이 자신의 딸을 스쳐 지나갈 때마다 표정 관리에 실패하고 만다. 내 딸이 ‘0표’가 되는 굴욕적인 순간을 바로 옆에서 직관하게 된 어머니들의 표정 변화가 가감 없이 담기며 리얼리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반면 그날 저녁 이어진 여자들의 선택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온다. ‘첫인상 프리패스 상’으로 등극하며 여자 출연자들의 호감을 한 몸에 받은 어머니와 아들이 등장해 함박웃음을 짓는다. 과연 이들 모자가 어떤 매력으로 여심과 ‘예비 장모님’들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는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실제로 이를 지켜보던 MC들도 과몰입을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른 나이인 23세에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MC 이요원은 시종일관 어머니들의 입장에 빙의해 “결혼 상대 선택은 어렸을 때부터 세뇌를 시켜야 한다”라는 독특한 소신 발언을 던져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공감 요정’ MC 김요한 역시 출연자들의 핑크빛 기류가 포착될 때마다 승천하는 입꼬리를 숨기지 못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과연 10명의 싱글 남녀들은 어머니의 간섭과 응원 속에서 진정한 짝을 찾을 수 있을까. ‘극사실주의’ 현실 연애를 표방하는 SBS 신규 예능 ‘자식 방생 프로젝트 – 합숙 맞선’은 1월 1일 목요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