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군부인 2회 아이유, 허남준과 파격 맞선…비즈니스 독설 결렬

배우 허남준이 아이유의 소개팅남으로 깜짝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4월 11일에 방송된 MBC ’21세기 대군부인’ 2회에서는 신분 타파를 위한 성희주와 이안대군의 로맨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김연준과의 씁쓸한 맞선 현장이 함께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왕립 미술관을 배경으로 희주와 짧지만 강렬한 만남을 가졌다. 앞서 한차례 희주의 갑작스러운 맞선 일정 변경에도 이해해 준 연준의 너그러운 배려심은 소개팅 자리에서도 계속된 바. 작품에 몰두한 희주의 눈치를 살피며 쭈뼛거리는 연준의 어리숙한 기색은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긴장감 역력한 목소리와 상기된 얼굴로 대화를 이어가려는 그의 노력은 색다른 케미를 완성했다.

그것도 잠시 연준은 자신과의 관계를 철저히 비즈니스로 취급하는 희주의 독설에 당황했다. 평생 돈을 쓰게 해 주겠다며, “내가 끝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그 한 몸 바칠 수 있나?”라고 몰아붙이는 희주의 오만함에 압도당한 것. 계속되는 무례에 어쩔 줄 몰라 하던 그는 “우리 결혼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며 거절의 뜻을 밝혀 씁쓸한 여운과 아쉬움을 남겼다.

이처럼 허남준은 상대의 기세에 눌려 당황하는 인물의 순박한 면면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짧은 등장임에도 짙은 인상을 남겼다. 허남준은 오는 5월 8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주인공 차세계로 돌아온다. ’21세기 대군부인’과 180도 다른 ‘악질 재벌’로 파격 변신한 허남준이 얼마나 완성도 높은 열연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성희주의 직진 플러팅에 마음이 흔들린 이안대군이 결국 청혼을 수락하며 계약결혼이라는 파격적인 전개가 이어져 향후 스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맞선 소동과 함께 두 인물의 엇갈린 감정선이 깊어지는 가운데, MBC ’21세기 대군부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