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희종대왕 역으로 깜짝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4월 10일에 방송된 MBC ’21세기 대군부인’ 1회에서는 손준호가 변우석의 내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아버지 희종대왕으로 등장해 묵직한 존재감을 남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팜트리아일랜드는 13일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희종대왕 역으로 특별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준호는 짧은 등장에도 아들인 변우석(이안대군)의 내면과 정치적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인물로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고 전했다.
1회 방송에서 변우석의 과거 회상 속에 등장한 손준호는 왕좌에 앉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좋은 시험 결과를 들고 아버지 앞에 선 변우석에게 “초연해지거라”라며 단호히 이르고, 훌륭한 결과는 당연한 것이고 부족한 모습은 수치라며 “군자이기 전에 대군이지 않느냐”라고 다그치는 모습으로 왕실의 질서와 엄격한 군주의 모습을 그렸다.
이어진 2회에서는 왕립학교 친선 국궁대회를 참관하러 온 손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변우석이 눈빛으로 아버지를 찾는 순간에도 시선을 차갑게 외면하고, 학교 교장이 그를 칭찬하자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지 않나”라며 단호히 받아치는 모습으로 어떤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엄격함을 드러냈다.
손준호는 회상 장면 속 짧은 등장만으로도 변우석의 내면 깊숙이 자리한 아버지의 존재를 강렬하게 각인시키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한편 손준호는 오는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리는 손준호&김소현 콘서트 ‘우리, 모니?’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변우석은 아버지 손준호의 차가운 외면과 엄격한 통제 속에서 신분의 한계를 겪으며 내면의 상처를 키워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부자 관계의 깊은 갈등은 성희주(아이유)의 당돌한 청혼을 받아들이며 계약 결혼이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두 사람의 서사가 얽히며 앞으로 이안대군이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갈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