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아이 104회 당진 성형외과 의사 아내 사망사건

히든아이 104회 당진 성형외과 의사 아내 사망사건

10월 5일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04회에서는 처음에는 자연적인 사망으로 판단됐던 당진 성형외과 의사 아내 사망 사건이 재수사를 거쳐 살인 사건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공개된다. 결혼 11개월 만에 숨진 아내의 죽음을 둘러싸고 친언니의 문제 제기와 남편의 수상한 약물 정황, 잠적 뒤 이어진 자백까지 수사 과정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자연사로 끝날 뻔한 아내의 죽음

사건의 시작은 아내의 갑작스러운 사망이었다. 성형외과 의사인 남편은 산책을 마치고 돌아온 아내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했고, 심정지 상태인 아내에게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러나 아내는 끝내 숨졌다. 당시 현장에서는 외부 침입이나 뚜렷한 폭행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아내가 4개월 전에도 심정지를 겪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경찰은 처음에는 자연적인 사망으로 판단했다.

친언니의 의심으로 다시 시작된 수사

장례가 끝난 뒤 상황은 달라졌다. 아내의 친언니가 경찰을 찾아가 “동생이 살해당했다”고 주장하며 남편을 의심했고, 부부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는 정황까지 제기되면서 경찰은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미 장례 절차가 끝난 뒤였지만 수사팀은 남편의 병원 기록과 행적을 추적했고, 처음의 자연사 판단과 맞지 않는 정황을 하나씩 확인했다.

수면제 처방과 오른팔의 주사 자국

수사 과정에서는 남편이 병원 직원의 이름으로 수면제를 처방받고 병원에서 약물을 직접 가져간 정황이 드러났다. 병원 내부 기록과 영상에서는 직원들이 없는 시간대에 남편이 약물을 다룬 흔적도 수사선상에 올랐다. 사망 당일 출동한 구급대원이 아내의 오른팔에서 주사 자국을 확인했다는 진술까지 확보되면서 의혹은 더 커졌다. 특히 4개월 전 발생했던 첫 번째 심정지 역시 남편의 행적과 연결되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은 두 차례의 심정지를 함께 추적했다.

잠적한 남편에게서 나온 자백

수사망이 좁혀지자 남편은 경찰 조사를 앞두고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강릉의 한 휴게소 주차장에서 남편을 찾아냈고, 이 과정에서 어머니에게 자신이 아내를 죽였다는 취지로 보낸 메시지도 확인했다. 결국 남편은 아내를 살해했다고 진술했고, “아내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을 것 같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들은 윤석민은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처음에는 병사로 종결될 뻔했던 사건이 친언니의 의심을 계기로 다시 수사선상에 오른 뒤 약물 정황과 주사 자국, 잠적과 자백까지 이어진다. 경찰이 흩어진 단서를 어떻게 연결해 남편의 범행을 밝혀냈을까?

자연사로 끝날 뻔한 아내의 죽음이 재수사 끝에 살인 사건으로 뒤집힌 전말은 10월 5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04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