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지가 네 번째 세계여행에서 전과 다른 도전에 나섰다. 평소와 달리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털어놓은 그는 이번 여행을 한마디로 ‘성장물’이라고 소개하며, 웃고 울었던 순간들이 한 편의 이야기로 이어진다고 예고했다.
네 번째 여행의 낯선 출발
ENA와 TEO가 선보이는 ‘지구마불 세계여행4’는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가 김태호 PD가 설계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사위를 던져 여행지를 결정하는 방식은 이어지지만, 이번에는 여행을 각자의 영화로 완성하는 ‘지구마불 여행 필름 페스티벌’이라는 새 콘셉트가 더해졌다.
시즌1 초대 우승자로 처음부터 함께한 원지는 네 번째 시즌을 맞는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시즌1이 시작된 뒤 벌써 4∼5년이 흐른 것처럼 느껴지고, 다시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는 소감이다.
특히 이번에는 이전과 정반대의 계절에 여행을 떠났다. 원지는 출발할 때부터 지난 시즌과 확연히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여행이 익숙해진 시점에 계절부터 달라진 여정이 시작된 셈이다.
원지가 이름 붙인 성장물
원지가 이번 여행에 붙인 이름은 ‘성장물’이다. 그동안 쉽게 나서지 않았던 장면에 도전했고, 자신답지 않게 눈물도 여러 번 흘렸다고 했다. 평소 자기만의 속도로 여행해 온 원지가 새로운 상황 앞에서 다른 모습을 보였다는 얘기다.
여정에는 모험과 도전뿐 아니라 코믹한 순간도 담겼다. 원지는 많이 웃고 많이 울었던 만큼 이번 시즌의 감정 변화가 어느 때보다 컸다고 돌아봤다. 다만 어떤 도전에서 눈물을 흘렸는지, 그 일이 벌어진 장소가 어디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그가 또 하나의 강점으로 꼽은 것은 여행을 따라 흐르는 이야기다. 매 시즌 이어져 온 감동적인 장면에 예상 밖의 반전과 웃음이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원지는 이번 여행의 이야기가 탄탄하다고 자신하면서, 낯선 경험들이 서로 연결되는 과정을 관전 포인트로 짚었다.
새 파트너와의 예측 불가한 호흡
여행 파트너들의 합류도 원지에게는 큰 변화였다. 배우 천우희와 강소라, 엑소의 카이와 세훈, 방송인 박명수 등이 함께하는 시즌4에서 여행자들은 서로 다른 성격과 방식을 가진 동행자들을 만난다.
원지는 이들과의 호흡을 “오열부터 욕설까지(?) 종잡을 수 없는 대환장 케미”라고 표현했다. 웃음으로 시작한 상황이 눈물로 이어질 만큼 예상하기 어려운 순간이 많았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누구와 어떤 장면을 만들었는지는 방송을 통해 드러날 예정이다.
초대 우승자의 왕좌 탈환 도전
그렇게 울고 웃으며 여행한 원지의 목표는 다시 우승하는 것이다. 시즌1은 원지, 시즌2는 곽튜브, 시즌3는 빠니보틀이 차례로 정상에 올랐다. 세 사람이 한 번씩 트로피를 가져간 뒤, 원지가 시즌4를 자신의 차례라고 선언한 이유다.
원지는 지금까지의 원지팀 여행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갈 생각이다. 익숙한 스타일 대신 누구도 쉽게 떠올리지 못할 장르를 앞세워 우승을 노린다고 밝혔다. 이어 “곽빠는 긴장하랏!”이라고 외치며 빠니보틀과 곽튜브에게 장난기 어린 경고도 보냈다.
영화감독의 마음으로 떠난 세 사람
영화감독에 빗댄 이야기도 꺼냈다. 원지는 이번 여행에서 자신과 빠니보틀, 곽튜브 모두 영화감독의 마음으로 임한 것 같다고 전했다. 각자가 여행의 주인공이자 자기만의 장면을 만들어 가는 감독처럼 움직였다는 설명이다.
시청자들에게도 영화 관객의 눈으로 세 사람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여행 방식을 비교하고, 서로 다른 여행이 어떤 이야기로 완성되는지 살펴봐 달라는 뜻이다.
세 크리에이터가 세계 각지에서 완성한 여행기를 영화처럼 선보이는 새 방식은 원지의 고백과도 맞닿아 있다. 늘 보던 원지의 여행과 달리, 이번에는 어떤 도전이 그를 울게 했을까?
원지가 예고한 낯선 도전과 눈물의 사연은 10월 17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ENA에서 첫 방송되는 ‘지구마불 세계여행4’를 통해 펼쳐진다.
사진 : ENA, T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