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거액의 도박 빚을 남기고 잠적한 남편 대신 빚쟁이들의 위협 속에서 홀로 키워낸 아들이 스무 살이 되던 해 돌연 종적을 감춘 충격적인 사연이 찾아온다.

4월 6일 방송될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105회에서는 20년 전 행방불명된 아들의 생사라도 알고 싶다며 탐정단을 찾아온 한 어머니의 절절하고도 처절한 사연이 소개될 예정이다.

의뢰인은 과거 남편이 거액의 도박 빚을 남긴 채 잠적한 뒤, 다섯 살 아들과 단둘이 남겨졌다. 이후 빚쟁이, 깡패, 카드사까지 들이닥치며 순식간에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의뢰인은 “목에 칼을 대고 죽이겠다고 위협까지 했었다”며 살얼음판 같았던 당시를 떠올린다. 심지어 “아들이 어느 학교 몇 학년, 몇 반인지도 안다”는 협박에 의뢰인은 아들이 해코지라도 당할까 두려워 결국 남편의 빚까지 대신 떠안아야 했다. 그렇게 의뢰인은 홀몸으로 아들을 지키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했고, 그런 엄마의 고단함을 아는 듯 아들은 누구보다 반듯하게 성장해 의뢰인의 유일한 자랑이 됐다.


그러던 2006년, 아들은 스무 살이 되던 해 갑자기 집을 나갔다. 의뢰인은 “쪽지 한 장 안 남기고 짐만 챙겨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며 당시의 충격을 전한다. 이후 온갖 방법을 동원해 아들을 찾아 나섰지만 끝내 소식을 알 수 없었다. 의뢰인은 “하늘로 솟았는지 땅으로 꺼졌는지… 아무도 모르니까 너무 답답했다”고 토로하고, 데프콘은 “실종보다는 증발 같다”며 의문을 제기한다. 그런데 실종 1년 뒤, 아들로부터 “집에 안 들어갈 거니까 찾지 말라”는 의미심장한 문자가 도착했다. 심부름센터에도 찾아갔지만 “생활 반응이 전혀 없다. 이런 경우 교도소 수감이나 해외 이민 가능성도 있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과연 20년 전 사라진 아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탐정단은 그를 찾아 의뢰인의 간절한 바람을 이뤄줄 수 있을지, 그 결과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써머퀸’을 넘어 ‘윈터퀸’ 타이틀까지 거머쥔 글로벌 대세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의 맏언니이자 ‘덕후몰이상의 정석’ 송하영이 일일 탐정으로 출격해 색다른 활력을 더한다. 데프콘이 “같은 팀 박지원에 이어 두 번째 출연이다. 박지원의 반응이 어땠냐”고 묻자, 송하영은 “난리가 났다. 집에서 보는 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엄청 재미있었다고 하더라”며 생생한 후기를 전한다. 이어 송하영은 “‘탐비’가 자극적인 소재가 많지 않나. 제가 도파민 중독자다. 저도 오늘 친구들과 집에서 보는 것처럼 즐기고 싶다”며 솔직한 기대감을 드러낸다. 이런 가운데 김풍이 “소녀시대 효연에게 발성 수업을 해줬다는 소문이 있다”고 이야기를 꺼내고, 송하영은 그에 얽힌 비하인드를 유쾌하게 풀어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일일 탐정으로 나선 송하영에 앞서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출연했던 같은 팀 멤버 박지원은 과거 방송에서 파격적인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한 바 있다. 당시 박지원은 여행에서 만난 남자친구의 전 연인이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해 동거를 고민하는 여성의 사연을 듣고 “동거를 먼저 하고 결혼을 하겠다”라는 솔직한 가치관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아들의 행방을 둘러싼 충격적인 전말과 도파민 중독자를 자처한 송하영의 거침없는 활약상은 방송 본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 채널A